한국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회장 정은숙)가 우리 고유의 발효 식문화를 지키고 지역사회의 온기를 나누기 위한 ‘사랑의 전통장 담그기’ 행사를 열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0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연합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정성 어린 손길로 된장, 고추장, 간장을 담갔다.
‘사랑의 전통장 나눔’은 지난 13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져 온 생활개선회의 대표적인 봉사 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든든한 나눔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담근 장류는 단순히 만드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회원들이 직접 농업기술센터를 오가며 세심하게 관리하고 숙성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정성이 듬뿍 담겨 맛 좋게 익은 장류 3종은 오는 10월~11월경 관내 소외계층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회원들은 장을 전달하며 홀몸 어르신 등 이웃들의 안부도 함께 살필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는 본연의 가치는 물론, 우리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공동체 결속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농촌 여성 리더들이 앞장서 지역사회의 돌봄 공백을 메우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는 현재 11개회, 41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농촌 여성 학습 단체다. 이들은 전통장 나눔 외에도 독거노인 후원 결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정은숙 회장은 “우리의 전통 맛을 살린 장 한 그릇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 여성 리더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