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록과
증상
과실의 중앙 부위의 한 곳 또는 여러 곳에서 줄로 졸라맨 것처럼 잘록해진 과실로 구부리면 쉽게 부러진다. 세로로 잘라보면 오목한 부분에 세로로 금이 가서 속이 비거나 갈색으로 변해 있는 경우도 있다.

발생 원인
초세가 저하되고 고온 건조가 계속될 때 쉽게 발생된다. 웃자란 상태에서 고온다습이 계속되거나 질소비료가 많거나 부족할 때, 칼리 및 석회 부족 등의 조건이 서로 겹쳐 있는 상태에서 붕소의 흡수가 방해됨으로써 발생되기도 한다.
붕소 부족으로 핵산대사에 이상이 생기고 세포분열에 문제가 생겨 씨방 발육 시에 발생한다.
대책
퇴비를 증시하고 부족한 토양에서는 붕소비료를 10a당 1∼2kg 시용하며, 균형 있는 시비를 한다.
단형과(짧은 과)
증상
과실 비대가 불량해지고 과실 길이가 짧아진다. 과실이 알맞은 크기에 도달하기 전에 통통해지는 것으로 호박형 오이라고도 한다.
발생 원인
낮은 마디에서 발생된 암꽃은 발육이 불완전하여 씨방이 짧아지기 때문에 단형과가 되기 쉽다.
접목이 불완전하여 유관속의 연결이 불량하고 양수분 이동이 원활하지 못할 때, 아주심을 때 건조한 상태로 심거나 복토 후 충분히 관수하지 않을 경우 뿌리가 깊게 뻗지 못하여 양수분의 흡수 기능이 불량하게 될 때, 염류 집적이나 비료 과다 등으로 생육이 불량하거나 무접목재배할 경우 많이 발생한다.
대책
왕성한 생육이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접목재배를 할 때에는 대목의 뿌리가 깊고 넓게 뻗어 양수분의 흡수 부위가 많아지도록 뿌리를 발달시킨다.
5∼6마디 이하의 암꽃이나 곁줄기는 일찍 제거하고 어느 정도 초세가 확보된 후부터 착과 비대시켜 수확하도록 한다.
유과(流果 미라과, 생리적 위조과)
증상
암꽃 개화 후 과실 비대가 도중에서 정지되고 황화 또는 건조되어 시들어 버린다.
유과는 비대 초기에 시들어 버리는 것과 어느 정도 비대한 후에 발육이 정지하는 것이 있다.
암꽃과 과실 착생부에는 이층조직이 없으므로 황화·위조되어도 낙화·낙과되지 않고 대부분 그대로 붙어 있다.
발생 원인
잎의 동화 기능 저하가 가장 큰 원인으로 꽃과 과실의 비대가 촉진되는 시기에 동화 양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주로 발생된다. 다다기성이 좋아 꽃수가 많은 품종에서 발생하기 쉽고 늦게 착과된 과실이 유과가 되기 쉽다.
암꽃이 많이 착생되어 아랫마디에 착과량이 많을 경우, 일조 부족이나 밤의 높은 온도 등 환경 조건이 나쁠 때 발생한다.
또 곡과, 곤봉과, 끝이 가는 과 등과 같이 동화 양분이 부족할 때도 발생이 되는데 특히 곤봉과나 끝이 가는 과 발생의 경우보다 동화 양분의 결핍의 정도가 심할 때 쉽게 발생된다.
대책
하우스의 구조, 피복물, 재식밀도는 물론 탄산가스의 농도와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여 동화 작용이 잘되게 한다. 적기에 웃거름을 주고 양분이 결핍되지 않도록 하며, 햇빛이 강하고 광합성이 왕성한 시기에는 하우스 내 온도를 다소 높여준다.
흐린 날 또는 비가 계속될 때는 온도를 적온보다 약간 낮게 하는 등 밤의 고온 관리를 피하여 호흡 소모를 가능한 한 적게 하도록 한다.
아주심기는 일조식으로 하는 것이 유리하고 수광 태세를 양호하게 하여 동화 작용을 촉진함과 동시에 초세와 착과의 균형을 유지시켜야 한다. 수확을 조금 빨리 하고, 특히 불량과는 조기에 제거한다.
열과
증상
오이에서 열과는 극히 드물게 나타나는데 대개 꽃이 달린 자리로부터 과실이 세로로 갈라진다.
발생 원인
저온에서 과실 비대가 억제되어 있을 때, 엽면 살포나 약제 살포 등으로 수분이 공급되면 급격히 비대되어 열과가 발생된다.
대책
온도 및 토양 수분 관리를 적절히 하고 고온이나 건조, 수분 과잉 등을 피한다.
퇴비를 충분히 시용하고 토양을 깊이 갈아 토양 조건을 양호하게 하며 뿌리의 발달을 촉진시켜 활력 있는 뿌리가 되도록 한다.
다음 호에서는 <과실에 나타나는 생리장해4>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1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