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여 보건복지 분야의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정책 건의 등 민관 사회공헌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 주목할 점은 농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주)가 민관 사회공헌 포럼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0월 3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2025 제1차 민관 사회공헌 포럼’이 개최됐다. 민관 사회공헌 포럼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정부와 기업이 함께 사회공헌을 활성화 하기 위한 공동과제 발굴 등 민관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모임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건복지부 신동호 사회서비스자원과장이 ‘기업 사회공헌 지원 방향’을 발표했고, 前한국경영학회장 김재구 명지대학교 교수는 ‘민관 협력과 사회적 가치 창출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사례 발표에서는 ‘한국머크-초저출산 인구문제 해결 보건헬스 사회공헌 협력’, ‘현대차정몽구재단-민관협력을 통한 컬렉티브 임팩트 창출 사례’, ‘대한상공회의소-기업의 新기업가정신 활동’을 소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청과 박상헌 대표이사는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사회공헌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공동과제를 발굴하는 의미있는 첫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다”면서 “정부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사회공헌 포럼을 통해 농업과 농촌을 위한 도매시장법인의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차 민관 사회공헌 포럼의 참석자는 △공기업 5개사(예금보험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서부발전, 신용보증기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민간기업 13개사(현대자동차그룹, 한화, SK하이닉스, 포스코홀딩스, 유한양행, LG이노텍, 카카오, 네이버클라우드, 고려아연, 삼표산업, 한국머크, 스타벅스, 한국청과), △기업재단 3개사(현대차정몽구재단, 삼성복지재단, CJ나눔재단), △투자기관 4개사(엠와이소셜컴퍼니, 한국사회투자, 유디임팩트㈜,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교육기관 3개사(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교우회, 명지대학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