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 (목)

  • 흐림동두천 6.0℃
  • 맑음강릉 12.1℃
  • 흐림서울 8.1℃
  • 맑음대전 4.0℃
  • 구름많음대구 5.7℃
  • 흐림울산 10.4℃
  • 구름조금광주 5.9℃
  • 흐림부산 11.8℃
  • 맑음고창 3.6℃
  • 구름많음제주 13.5℃
  • 맑음강화 6.8℃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1.1℃
  • 구름많음강진군 5.5℃
  • 구름많음경주시 10.3℃
  • 흐림거제 10.3℃
기상청 제공

전문가 코너

토마토 재배기술<43>황 부족과 과잉대책

유황 함유 비료 시용

황은 몇 가지 아미노산의 중요 구성 성분이며 단백질이나 폴리펩타이드 중에서 디설파이드 결합을 형성한다.

황은 CoA, 비타민 중 바이오틴, 지아민, 비타민 B1 등의 주요성분이고 양파와 마늘 같은 작물의 휘발성 향 성분이기도 하다.

SO42- 형태로 능동적 흡수로 추정되는데 식물체 내에서는 주로 상향적으로 이동하고 하단 부위로 이동시키는 능력은 약하다. SO42- 공급이 방해될 때 뿌리와 잎자루의 황은 어린잎으로 전류되지만 늙은 잎으로는 공급원으로서 역할을 하지 못한다. 질소 결핍과의 차이점은 황은 어린잎에서 초기에 황화하며 늙은 잎은 어린잎에 황을 공급하지 못한다.

 

황 부족

식물 전체의 생육에는 특별한 이상이 보이지 않지만 중∼상위의 잎 색이 담녹색으로 변한다.

황이 없는 비료를 사용하여 훈탄과 같은 소재로 된 상토에서 육묘하게 되면 상위 엽의 잎 색이 황화되는데 이 경우는 잎맥의 엽록소도 남지 않는다.

 

유황 결핍 증상은 질소 결핍과 비슷하지만 체내 이행이 적은 요소이기 때문에 비교적 상위 엽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고 전체 엽으로 진전된다.

 

대책

유안, 과석, 황산가리 등의 유황 함유 비료를 시용하고 배양액에 황산칼리K2SO4를 보충해 준다. 일반적으로 배양액 중에는 다량의 유황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유황의 결핍 증상은 좀처럼 발생하지 않는다.

 

황 과잉

뿌리에서의 과잉 흡수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SO2 가스의 급성장애는 잎 가장자리나 엽맥 사이에 백색, 갈색, 적갈색 등 반점 모양의 괴사가 생기고, 만성장애에서는 증상이 서서히 진행한다.

 

발현 부위는 일반적으로 생육이 왕성한 중간 잎에 많이 나타난다. 개발 농경지나 간척지 등에서는 파이라이트FeS2와 같이 이산화성 황을 다량으로 함유한 점토가 출현한다. 이것이 공기와 접촉하여 산화하면 쉽게 황산을 만들기 때문에 토양은 아주 강한 산성을 나타내고 작물에 피해를 준다.

 

‌다음 호에서는 <철 영양장애>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10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