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가는 과 先細果
과실 꼭지인 어깨 부분은 정상적이나 과실의 끝부분의 신장과 비대가 나빠 가늘어지게 된다.
발생 원인
단위결과성이 낮은 품종에서 수정장해에 의해 과실에 종자가 생기지 않을 경우 발생된다.
단위결과성이 강한 품종에서도 과일이 맺힌 후 광합성 산물 공급이 부족해지면 과실 중앙부보다 끝부분의 신장이 나빠 발생이 된다.
과실로의 광합성 산물 공급이 극단적으로 감소되면 과실 어깨 부분만 비대가 이루어져 발생된다. 전반적으로 고온건조한 조건에서 발생하고, 초세와 관계가 깊어서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는 발생이 거의 없다.
겨울철 하우스재배에서 밀폐할 경우에도 발생된다. 초세가 약해지거나 동화 양분 부족에 의해 발생하나 건조 또는 염류 농도장해 등에 의한 흡수저해에도 크게 관계를 한다.
기상 환경이 나쁘고 적절한 환경 관리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재배지에서 초세 저하와 함께 2∼4월에 많이 발생한다.
80g 이하의 어린 과실을 수확할 때 과실이 충실해지지 않아서도 발생되며 일조, 비료, 토양 수분 부족 등에 의한 초세 악화도 발생을 촉진하지만, 반대로 초세가 너무 강해서 과번무가 될 경우에도 발생이 된다.
대책
토양 조성과 관리에 힘써야 하며 초세를 유지시키고 잎의 동화 기능을 높여야 한다.
양수분 관리를 적절히 하고 식물체의 노화를 방지한다. 품종 간에 다소 차이를 보이는데 단위 결과성이 강한 품종을 선택한다.
기형과
암꽃분화가 촉진되어 암꽃 2개가 붙어 있거나 과실의 일부분 또는 전체가 붙어 있는 쌍자과雙子果, 잎이 붙어 있는 과실 등이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개화 시에 이미 나타난다. 씨방에서 잎이 나와 있거나 꽃받침의 일부가 잎으로 변하기도 하고 잎 대신에 덩굴손이 붙어 있기도 한다.
발생 원인
기형화는 암꽃과 수꽃에 모두 나타나며 이는 모두 꽃눈분화와 발육 시 장해로 발생된다.
비료를 너무 많이 주거나 칼리 및 석회 과다, 건조 등으로 붕소의 흡수가 되지 않을 경우, 질소 과다와 고온건조도 기형화 발생을 촉진시킨다. 이는 꽃눈분화 시 불량환경에 의해 암꽃 세포가 완전히 분열되지 못하고 이상 발육과 비대로 발생한 것이다.
대책
꽃눈분화 시 환경 관리에 주의하며 극단적인 저온이나 단일 조건, 영양 과다 등이 되지 않도록 한다. 육묘나 재배 시기에 석회가 부족하지 않도록 하고 육묘 시에는 좋은 상토를 사용해서 뿌리 뻗음을 좋게 한다.
양성화兩性花
개화 당시 암꽃이 오이 모양이 아닌 원형의 탁구공과 같은 모양이 된다. 암술에 수술이 생겨 있는 과실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대개의 경우 암꽃이 피기 시작하는 아랫마디 부근에 많이 발생된다.
발생 원인
양성화(양전화 : 兩全花)는 꽃눈이 분화될 당시 온도 교차나 일장의 변화가 심하거나 기타 다른 영향으로 인하여 암꽃이 될 것이 수꽃으로 또는 수꽃으로 될 것이 암꽃으로 변하여 생기는 현상이다.
근본적으로 고온장해에 의한 생리장해로 환기가 불량한 터널재배 등에서 많이 발생하며 양성화가 과실이 될 경우에는 구형의 과실이 된다.
대책
꽃눈분화 시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하며 시설재배 시에는 환기를 철저히 한다.
다음 호에서는 <과실에 나타나는 생리장해3>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10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10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