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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국산 마늘‘홍산’청주 대형마트에 깐마늘 납품

매년 100톤 정도 지속 납품할 계획

보은군은 난지 및 한지 겸용 품종인 ‘홍산’마늘 60톤을 지난 23일 농협 청주 하나로마트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홍산 마늘은 국내 최초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한 난지 및 한지 겸용 품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마늘품종이다.



‘홍산’의 어원은‘널리 재배할 수 있는 마늘(弘蒜)’이며 기존 마늘보다 당뇨 완화, 간 기능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클로로필(엽록소)’을 1.6∼3.5배 더 함유해 끝 부분이 초록색을 띠는 게 특징이다.

아울러 마늘 주요 기능 성분 중 하나인‘알리신’이 다른 품종보다 45% 이상 많고, 마늘쪽이 크고 당도가 높으며 가정에서의 저장성도 탁월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하는 마늘의 80% 이상은 스페인이나 중국 남부지방이 원산지인 외국산 마늘이며, 외국산 마늘의 점유율은 갈수록 높아져 지난해 8천 톤 가량의 씨마늘을 수입하는 데만 200억 원이 소요됐다.

반면 농촌진흥청이 2017년도 개발하고 지난해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한 '홍산' 마늘은 국내 육성품종으로 씨마늘 수입 비용이 없고 현재 재배 점유율도 3%에 육박하는 등 점점 재배 농가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군은 2018년 홍산 재배를 시작해 지난해 45톤에 이어 올해에는 90톤을 생산했으며, 주대마늘 출하분과 종구용을 제외한 60톤을 농협청주 하나로마트에 납품했고 깐마늘 가공을 거쳐 농협청주 하나로마트 직영점 4곳을 포함한 6곳의 점포에서 오는 9월부터 동시 판매할 예정이다.

홍산 깐마늘 출하는 일회성이 아닌 매년 100톤 정도의 물량을 지속적으로 납품할 계획에 있다.

김대현 소득작물팀장은 “국산 품종인 홍산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관내 홍산마늘 농가의 판로 확보, 포장과 홍보 등 판매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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