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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벼멸구 긴급약제 지원!’

예비비 2억 원 긴급 투입

최근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벼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태안군이 적기 방제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벼멸구는 매년 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국내로 유입되는데, 특히 올해는 유래 없이 긴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증가했다.

벼멸구는 볏대 아랫부분 수면 위 10센티미터(cm) 부위에 서식하면서 볏대의 즙액을 빨아먹어 잎집이 누렇게 변하고 벼 알수가 적어지며, 심할 경우 벼가 완전히 말라 죽는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 초 긴급 예찰을 실시한 결과, 실제 벼멸구의 급증이 확인됨에 따라 예비비 2억 원을 긴급 투입, 방제약제를 구입해 농가에 즉각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벼멸구는 방제 시기를 놓치거나 소홀히 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논을 수시로 관찰하고 벼멸구가 보일 시 볏대 아래쪽까지 약제가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 방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농작물 병해충 지역방제 협의회’를 개최해 △벼멸구 △생강 뿌리썩음병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병해충 방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달 20일까지를 집중방제기간으로 정하고 돌발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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