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꽃차

2018.09.24 10:14:45

차 맛은 구수하며 성질은 따뜻하다


호박은 1년생 초본으로 덩굴이 길게 자란다. 호박 꽃은 서리가 내릴 때까지 계속 피며 황색이다.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고 수꽃과 암꽃이 따로 핀다. 
수꽃에만 있는 화분을 벌이 암꽃에 옮기면 수분이 되고, 수분된 암꽃에서 호박이 자란다. 암꽃 하나하나가 단 하루만 피어 수분할 수 있는 데다가 호박 꽃 대부분이 수꽃이기 때문에 실제로 호박을 생성하는 꽃은 몇 송이밖에 없다. 

호박 꽃에는 호박 특유의 냄새로 꿀벌이나 나비를 유인하는 쿠쿠 비타신cucubitacin 성분이 있는데 이뇨작용이 좋다고 한다. 아미노산과 흡수가 잘 되는 철분·당분·카로틴·비타민C 성분이 함유되어 눈 건강이나 감기 예방에 도움 준다고 알려져 있다. 

호박 꽃 차는 달콤한 맛이 나며 오래 우리면 수색이 탁해지므로 우려서 바로 숙우에 따른 후 데워 놓은 찻잔에 따라 마신다. 차 맛은 구수하며 성질은 따뜻하다. 호박 꽃에 들어있는 카로틴 성분은 지용성이기에 기름에 살짝 데쳐 사용하면 좋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서는 호박 꽃차 만들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오승영 원장 farmmarket2@gmail.com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 팜앤마켓매거진 / 등록번호 : 서초 라 11657호 / 등록 2015년 10월 19일 / 발행·편집인 : 최서임 발행소: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707호 한국농업트렌드연구소 인터넷신문 등록 서울, 아 04400 등록 2017년 3월 6일 대표전화 : 02-3280-1569 / 팩스 : 02-6008-3376 / 구독자센터 farm3280@naver.com 청소년 보호책임자 : 최서임 / 메일 : farmmarket2@gmail.com 팜앤마켓매거진(farm&market)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