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은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철민 의원 주재로 '지역농협 김치가공공장 판로활성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농협이 운영하는 김치공장의 판로확대와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지역농협 김치공장 관계자들은 “학교급식 등 공공기관의 경쟁 입찰 참여 자체가 가로막혀 김치공장 가동이 중단 될 위기에 처해 있어 계약재배 농업인들과 공장 종사자, 영업 대리점, 소상공인 등의 생계가 막막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김철민 의원은“지역농협 김치공장 등 농산물 가공공장이 경제적 약자인 농업인이 생산한 우리농산물의 판로확대와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을 위한 제도개선이나 관련 법률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미, 김철민 의원은 지난 4월 국가ㆍ지방자치단체 및 그 밖의 공공단체가 지역농협과 수의계약 방식으로 식품 공급에 관한 납품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하는‘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