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 유기재배<16>정식 후 재배관리

2025.07.21 16:24:33

활착 좋게 밤 온도 관리

정식보온 및 관수

정식 직후는 밤 온도를 15~18℃로 높게 유지하여 활착을 좋게 한다. 일정기간은 터널과 하우스를 밀폐상태로 관리하는데 터널내의 온도는 최고기온을 25~30℃로 유지하며, 35℃이상일 경우는 환기시켜 고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활착한 후 낮 온도는 23~25℃, 밤 온도는 12~15℃로 유지하도록 환기와 보온을 한다.

 

 

포장의 수분관리는 너무 과습하면 병발생과 초세가 무성해져 착과율이 떨어지고, 과비대 후기의 토양 고습은 과일의 당도가 떨어져 상품가치가 저하되므로 착과 20일 후부터는 약간 건조한 상태로 수분 관리하도록 배수로 정비 등에 힘쓰며 가뭄이 지속되면 점적관수 등으로 일정 수분을 유지시켜 주도록 한다.

 

정지 및 유인

터널이나 노지재배의 경우 아들덩굴 2줄기 재배로 하며, 단경기재배를 목표로 하는 하우스 반촉성 재배, 억제재배에서는 어미덩굴 1줄기 재배를 기본으로 한다.

 

주지 1줄기 재배

측지발생이 적은 품종을 이용하여 조기수확을 목표로 한다. 일반적으로 단호박은 주지 착과가 좋으며 터널 내에 2조식으로 엇갈리도록 심고 어미 1본을 좌우로 유인하여 재배한다.

 

1줄기 재배는 보통 7~8마디에서 발생되는 첫 열매는 일찍 제거하고, 12마디 근처에서 착과시킨다. 1번 과와 2번 과 사이의 아들줄기는 세력을 보아 잎을 1~2매 남기고 제거해 준다.

 

순지르기와 곁순 따기는 상처가 아물기 좋도록 가급적 맑은 날 오전 중에 실시한다. 생육이 불량하거나 적심이나 곁순제거 시 낮은 마디에서 착생된 과실은 대체로 작고 변형화가 되기 쉬우므로 목표로 한 위치의 과일 착생을 확인한 수 적과한다.

 

측지 2줄기 재배

다수확을 위한 조숙 보통 재배에 적합하다. 정식 후 활착이 되었을 때 어미덩굴을 4~5마디에서 적심하고 아들줄기가 20cm 내외로 자라면 제1엽절과 제5엽절에서 나오는 아들줄기는 대부분 세력이 나쁘므로 제거해 준다.

 

나머지 2~4엽의 아들줄기를 신장시키면 20여일 후에 길이가 60cm 정도 자나는데 이때 제1차 정지작업을 하며 아들줄기의 곁가지를 제거하고 유인한다. 줄기가 1m정도 자라면 유인망에 고정하고 1번 과의 착과 위치는 10마디 전후가 적당하다.

 

주지+측지 2줄기 재배

이랑 중앙에 1조식으로 심고 어미덩굴과 아들덩굴을 각각 반대방향으로 경사지게 유인한다. 어미덩굴과 아들덩굴의 2줄기 재배에서는 어미덩굴의 4~6마디 사이에 아들덩굴을 1줄기 남기고 나머지 측지는 일찍 제거한다.

 

‌다음 호에서는 <단호박 재배관리>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7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곽경진 농업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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