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농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5개 유관기관과 협력에 나선다. 농업기술원은 4월 23일, 본원에서 고용노동부 강원지청, 강원경찰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강원지역본부,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 NH농협생명 강원총국과 '농업분야 안전재해 예방 및 안전실천 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작업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업인 스스로의 안전을 생활화하는 현장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협업체계 구축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농업분야의 특성과 지역 여건을 고려해 역할을 분담하고,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농업현장의 안전관리 기술을 보급하고,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산업안전보건 예방교육 및 근로조건 개선 등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경찰청’은 농촌지역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시설을 개선하고 농기계 및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무료 안전교육 지원은 물론 농작업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현장 합동 안전점검과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농작물 수확차량 및 이륜차 무상점검 등 선진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용품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NH농협생명 강원총국’은 농업인을 위한 안전보험 보급 확대와 안전문화 홍보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농업기술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최근 출범한「농업인안전365봉사단」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각 기관과 함께 고령농, 여성농, 영세농 등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 및 봉사활동을 본격추진할 방침이다.
강원특별차지도 농업기술원 김동훈 원장은 “이번 협약은 농업재해를 줄이고 농촌의 안전문화를 정착하는 데 있어 민관이 힘을 모은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농업인안전 365봉사단과 협력하여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