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최근 전남에서 생산한 유기농 가루녹차 3.7톤을 지난해에 이어 호주로 수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차 가공식품 생산 및 수출 전문업체인 월드티(주)농업회사법인은 지난해 6월 호주에 유기농 가루녹차 1톤을 첫 수출한 후, 9월과 12월에 각각 6톤씩 추가 수출에 성공해, 지난해 동안 총 13톤을 호주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루녹차는 찻잎을 미세하게 분쇄한 분말형 제품으로, 차를 우려 마실 때 섭취할 수 없는 찻잎의 불용성 영양소와 식이섬유까지 함께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음료 등 다양한 식품에 활용 가능해 해외 식품 산업 전반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가루녹차 가공기술과 품질평가 등의 지원 덕분이다. 특히, 차산업연구소의 ‘차 가공지원동’은 국내 유기인증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 해외 유기인증도 획득해, 수출 농가와 기업들이 국제 기준에 맞는 차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지난해 호주 시장에 13톤을 수출한 것은 전남 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전남 유기농 차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