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이 출시한 요구르트 '인기' 이유는 뭘까요?

2025.03.10 13:46:01

남원 황인원 대표 “농수산대학에서 낙농업 비전 느꼈다”

또다른 청년농업인들에게 가슴을 뛰게 만든 남원 청년농업인 황인원 대표. 젖소 120두를 키우면서 자신만의 브랜드로 치즈와 요구르트 상품을 출시하여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김연주 소장은 “황인원 대표는 2세대 청년농업인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며 6차산업까지 이끌어 나가고 있다. 지역 청년농업인뿐 아니라 누군가에게 멘토가 되는 영향력을 갖춘 청년농업인을 육성해 나가는 것도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남원 청년농업인들이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 만든 요구르트인데, 드세요”

이곳에서 생산하는 요구르트는 일반 대기업 상품과는 맛과 농도가 달랐다. 한 모금 더 마실수록 왠지 나의 장이 더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황 대표의 낙농업은 어떻게 선택했는지 더 궁금했다.

 

한국농수산대학 축산학과 졸업

황인원 대표는 농수산대학 축산학과를 다니면서 견문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특히 대학 2학년 해외연수 기간동안 낙농업의 비전을 보았다.

 

“전국에서 낙농업을 하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했던 대학시절이 너무 좋았습니다. 부모님과의 낙농업을 하면서 갈등하는 사적 대화부터 낙농업에 대한 자부심과 기술 공유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에게 힘이 됐죠.”

황 대표는 “나의 직업에 대해 대학 동기들과 대학시절 공감하며 성장해 나간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고, 지금도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소통하며 경영체로서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원푸드팀 김미선 주무관은 “낙농업의 방향을 농촌융복합산업으로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전망 좋은 초지, 자랑스럽다

올해 18년째 낙농업에 몸담고 있는 황인원 대표는 뷰가 좋은 초지 조성이 자랑스럽다고 미소를 지었다. 또한 송아지가 태어났을 때도 기쁘고, 이제는 소비자들을 만날 때 자랑스러움을 느낄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교 급식으로도 납품되고, 직접 생산한 유제품을 판매할 때 소비자들로부터 칭찬 받을 때 더 없이 행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루 착유량은 1700kg

한때 3회 착유했지만, 이제는 2회 착유한다. 60두 하루 착유량은 1700kg이다. 요즘처럼 동절기에는 착유량이 증가하고, 여름에는 착유량이 더 감소한다고 한다.

 

황 대표는 “연 평균 하루 착유량이 1500kg 가량이며, 거의 낙농진흥회로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3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김승우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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