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회 전남도연합회는 14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회원 및 임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16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경임 회장(무안군 출신)은 취임사에서 ▲농업·농촌 여성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 ▲지역사회 농촌청소년 및 영농 후계세대 육성 지도 ▲여성농업인 권익 향상 등 3가지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하며, 생활개선회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농촌에서 모두가 살고 싶은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농업, 환경, 문화 보호는 물론, 농촌 사회의 활력을 주도하는 지역 여성 리더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발하는 제16대 임원은 부회장 이기년(해남), 감사 이옥금(나주), 김금남(담양)으로 구성되었으며, 22개 시군연합회와 협력해 향후 2년간 전라남도 생활개선회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한국생활개선 전남도연합회는 1958년 생활개선구락부로 시작해, 1994년 생활개선회로 개편되었고, 2010년에는 한국생활개선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도 연합회와 22개 시군에 250개 회, 8,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농촌 사회의 활력을 이끄는 핵심 여성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생활개선연합회는 여성농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표 단체로, 우리나라 농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회원들의 역량 강화 교육 및 활동 지원 등을 통해 미래농업 준비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천 등 지역사회 여성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