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맥류 종자 개별신청을 진행한다.
녹비용 또는 풋베기 사료용으로 사용하거나, 식용맥류의 가을파종 시기를 놓쳐 봄파종이 필요한 경우 신청하면 된다.
겨울 동안 얼었던 땅이 녹고 파종이 가능한 상태가 되면 바로 파종하고, 가을파종 대비 수확량이 적으므로 파종량을 늘려서 파종해야 한다.
봄파종용 맥류 종자는 1월 21일(화) 오전 9시부터 ‘종자광장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을 통해서도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종자개별신청] - [신규신청] 메뉴를 통해 인적사항 등을 입력 후 종자신청을 완료하면 입금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단, 신청자명과 입금자명이 반드시 동일해야 종자가 배송될 수 있다.
포장단위는 20kg이며, 종자가격은 겉·맥주·청보리 31,640원, 쌀보리 36,040원, 밀 27,060원, 사료용 호밀·트리티케일·겉귀리는 48,580원이다.
배송비는 300kg 이상 주문 시 무료이며, 300kg 미만 주문 시 20kg당 7,000원이 부과된다.
신청 대상 품종 및 수량은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취소 및 변경 등의 사유로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식용맥류는 쌀보리 1품종, 밀 3품종을 신청받는다.
쌀보리 ‘호강’ 품종은 메성보리로 취반특성이 우수하고, 보릿가루용으로 쓰인다.
밀 ‘아리진흑’은 흑밀로 기능성 통밀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아리흑’ 품종보다 쓰러짐에 강하다.
‘고소밀’ 품종은 박력분밀로 제과적성이 우수하여 과자용으로 적합하다.
‘황금알’ 품종은 강력분밀로 국내개발 품종 중 글루텐함량이 가장 높아 제빵적성이 우수하다.
사료맥류는 청보리 1품종, 호밀 1품종, 트리티케일 2품종, 겉귀리 1품종을 신청받는다.
청보리 ‘연호’는 까락이 반매끈망으로 가축기호성이 좋은 품종이며, 호밀 ‘대곡그린’은 전국에서 파종이 가능하며, 녹비 및 사료용으로 사용한다.
트리티케일 ‘조성’, ‘한영’은 조사료 생산량이 많은 품종으로 봄파종 보다는 가을파종을 권장하며, 봄파종 시 파종이 빠를수록 조사료 생산량이 높다.
겉귀리 ‘하이스피드’는 전국에서 봄파종(또는 여름파종)이 가능한 조사료 사료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수량소진 시 까지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국내육성 우수 신품종 종자의 생산을 통해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종자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