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수박<7> 시비 관리 요령

2024.09.17 15:05:47

토양 비옥도 조건 따라 시비량 가감

 

미니수박 토경재배 시비관리

시비량 결정은 토질의 종류, 비옥도, 전작물의 종류, 기상조건 등을 고려해서 결정하여야 되나 밑거름을 과다하게 넣을 경우 과품질을 저하하는 원인이 되므로 웃거름 위주로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초세가 떨어진 후에 추비를 주면 회복이 늦어지므로 초세가 떨어지기 전에 추비한다. 세포분열과 세포신장에 관련된 비료는 질소질이므로 착과 전부터 질소와 칼리를 공급해준다.

 

 

암꽃의 개화 및 착과시기에는 비료의 효과가 지나치면 결실불량이 나타난다. 수정 후 5~7일 후에 1차 추비를 실시한다. 수정 20일 이후의 질소 시비는 공동과 발생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추비를 지나치게 많이 해주면 목표하는 과중보다 커지게 되어, 과육이 무르고 당도가 높아지지 않는다.

시설하우스에서는 노지와 달리 용탈량이 극히 적으므로 더욱 세심한 시비 관리가 필요하다. 표준시비량은 농경지의 대표 토양에 대한 비료 적정량 또는 양분 요구도에 따라 설정된 평균 시비량이며, 토양검정에 의한 시비기준은 토지별 토양 화학 성분 검정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표준시비량을 기준으로 시비하는 것보다 합리적인 방법이다.

 

수박 시설하우스는 토양 중에 양분 함량에 따라 차이가 크므로 농지별로 토양 비옥도 조건에 따라 시비량을 가감하여야 한다.

 

수박 모종과 정식포장의 일정이 맞지 않아 토양의 경운부터 정식까지 기간이 4~5일 이내 일 때 정식하면 비료 가스피해를 일으키기 쉽고, 관수량이 불충분하면 피해가 더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비료와 미숙퇴비의 과잉시용의 의한 가스장해가 발생할 수 있다. 가스장해를 경감시키기 위해서는 석회물질과 같은 알칼리성 물질은 질소비료와 혼합해서 시용하지 말아야 하며, 유기물질은 충분히 부숙시킨 후에 완숙된 것을 토양에 시용토록 한다.

비료를 전층시비하며, 질소비료에 인산비료를 함께 시용하면 질소의 휘산을 막을 수 있다.

 

시비 불균일에 따른 생리장해

토양 양분간의 상호 불균형으로 유발되는 문제가 많다.

망간은 시설재배지에서 과잉성분으로 문제가 되는데, 유기물과 과다한 토양수분은 망간의 가용화를 촉진시켜 필요이상으로 흡수되어 장해를 유발한다.

 

 붕소는 염류과다집적 상태에서 불용화가 촉진되어 부족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토양 속 칼슘 과잉은 작물에는 큰 피해를 주지 않지만 미량요소의 흡수 저해 원인이 되기도 하며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균형잡힌 시비가 바람직하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9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정금재 농업연구사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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