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토양과 접하는 부위의 줄기나 뿌리가 감염되어 썩으면서 지상부 잎이 시들고 점차 말라 죽게 된다.
이런 포기의 토양 표면을 보면 흰색 균사가 토양과 접하는 줄기에 피어 있고, 검은색의 쥐똥같은 불규칙한 모양의 균핵이 붙어 있다.
병원체 : Sclerotinia minor Jagger
진균계 > 자낭균문 > 두건버섯강 > 고무버섯목 > 균핵버섯과 > 균핵버섯속Sclerotinia에 속한다. 토양 서식균으로 분생포자는 만들지 않는다. 균핵의 크기는 1∼2mm 이고, 큰 것도 있으나 대부분 크기와 모양이 불규칙하다.
발생생태
노지재배에서 매년 3~5월에 발생한다. 연작 재배지에서 토양이 불량할 때 피해가 크다.
6월 이후에는 발병이 크게 줄어든다. 감염된 재배포장에서 자란 묘가 다른 포장에 재식될 때 전염되며 장화, 농기계에 묻은 흙으로도 다른 포장을 전반 될 수 있다.
병원균은 균핵의 형태로 토양 속에서 월동하거나 균사의 형태로 토양에 접한 줄기 혹은 지하부 뿌리에 묻어 있다가 다음 해의 전염원이 된다. 균핵은 기주작물이 없어도 부적합한 환경에서 수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균사의 생육이 매우 빨라 주로 균사를 통해 인접한 작물로 확산되는 토양 전염성 병해이다.
방제 방법
• 병에 걸렸던 곳은 피하거나 토양을 소독한 후 재배한다.
• 배수를 좋게 하거나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재배한다.
• 발병 초기에 병든 포기는 일찍 제거한다.
• 등록된 전용 약제는 없다.
다음 호에서는 <산마늘 잎마름병>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7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