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재배기술<21> 광 환경

2024.05.20 10:07:10

오이는 비교적 약한 광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나 햇빛이 너무 부족하면 과실이 자라는 것이 느리고 곁줄기 발생이 감소하며 기형과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햇빛 부족은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30%만 차광이 되어도 3일 정도 수확이 지연되고 전체 상품과 수량은 20%나 감소된다.

특히 시설재배, 밀식지주재배 등에서는 햇빛이 부족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한 햇빛을 많이 받도록 커튼, 보온덮개 등을 일찍 열어준다.

 

하우스의 북쪽을 알루미늄 필름으로 피복하면 반사광을 이용할 수 있어 부족한 광량을 보충할 수 있다. 그러나 한여름철 육묘 시에는 30% 정도 차광을 하여 잎 온도의 상승을 억제한다.

하루 중 광합성에 의한 동화건물량의 70% 이상이 오전 중에 생산되므로 오전에 햇빛이 잘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피복재의 오염이 심한 경우 피복재의 먼지를 2~3회 잘 세척해 주면 하우스 내 광량을 높일 수 있다.

 

잎에 닿는 광량은 1엽씩 내려감에 따라 1,000lux 정도씩 감소되며, 1,000lux 이하가 되면 잎이 황변이 되고 동화 작용을 하지 못한다. 잎이 전개되고 20∼30일까지는 동화 작용이 왕성한 시기이며, 45일 이후에는 감소된다.

따라서 노화 잎이나 병든 잎, 겹쳐 있는 잎 등은 적당히 따준다.

그러나 한꺼번에 많이 따게 되면 엽면적이 부족하여 기형과가 되기 쉽다. 대체로 착과 절위로부터 아래의 8∼10마디를 남기도록 한다.

 

‌다음 호에서는 <탄산가스>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켓매거진 2024년 5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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