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기습 한파에 농작물 관리 철저 당부

2023.12.19 10:20:36

하우스 작물 적정온도 유지관리, 농업시설물 안전점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강풍과 한파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관리요령을 긴급 발표하고, 사전·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농기원에 따르면 비닐하우스는 고정끈을 튼튼히 매주고, 지붕에 눈이 잘 미끄러져 내리도록 해야 한다. 외부에 보온덮개나 차광망을 설치한 경우 눈이 미끄러져 내려오지 않으므로 걷어두거나 비닐을 덧씌워 주고, 전기와 화기 취급 부주의로 화재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인화성 물질, 노후된 전기시설을 점검 및 교체한다.

 

 

고추·오이·토마토 등 시설작물은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 야간에는 시설하우스 내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 이상,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 눈이 많이 올 때는 시설물 지붕 위의 눈을 수시로 쓸어내리고, 보온커튼과 이중비닐을 열고 난방기를 최대한 가동해 지붕 위에 쌓이는 눈이 녹아내리도록 한다.  

 

축사 관리는 축사 내에 받침대를 설치해 눈에 의해 붕괴되는 것을 예방하고 가축이 호흡기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보온관리를 철저히 한다. 화재 예방을 위해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고 축사 내외부의 전선 피복 상태나 개폐기 작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한다. 특히 눈이 녹은 물로 인해 농작물이 습해를 받지 않도록 맥류 등 동계작물 포장과 시설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잘 정비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박관수 기술보급과장은 “겨울철 한파·대설 대비 농작물 관리요령을 적극 실천할 것”을 당부하며 “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연회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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