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기원, 차나무 삽수 분양 및 삽목 교육

2022.07.13 14:26:09

‘금설’, ‘비취설’ 등 9품종 삽수 688kg 분양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13일 농산물원종장 내 차나무 포장에서 도내 신규다원 조성 및 품종 갱신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금설’, ‘비취설’ 등 총 9품종 688kg을 분양하고 삽목 번식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차 재배는 친환경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병해충에 강한 품종이 요구되고 잎녹차, 가루녹차, 발효차 등 용도에 알맞은 품종으로 갱신하려는 농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병해충에 약한‘야부기다’가 60% 이상 재배되고 있어 병해충에 강한 품종으로 점진적인 갱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최근 국내외 가루녹차와 홍차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농가에서는 고품질 차 생산을 위해 신규다원을 조성하거나 품종 갱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에 분양한 품종은 모두 9품종으로 국내 품종 3품종(‘금설’, ‘비취설’, ‘참녹’)과 도입 품종 6품종(‘사에미도리’, ‘메이료쿠’, ‘료우후’, ‘오꾸미도리’, ‘대차’, ‘무이’)이다.

 

 이 중 ‘금설’, ‘비취설’은 농업기술원 육성 품종이다.

 

용도별로 보면 △가루녹차에 적합한 품종은 ‘비취설’, ‘사에미도리’, ‘메이료쿠’, ‘료우후’, ‘오꾸미도리’ △수제차에 적합한 품종은 ‘금설’ △발효차(홍차 등)에 적합한 품종은 ‘비취설’, ‘대차’, ‘무이’이다.

 

앞서 지난 2월 도내 농가(법인)를 대상으로 삽수 분양 공고를 하고 총 19농가(법인), 9품종 778kg을 접수받아 선정 과정을 거친 후 최종 17농가(법인) 688kg를 확정했다.

 

이성문 농업연구사는‘이번 차나무 우량 품종 삽수 분양 및 삽목번식 교육을 통하여 도내 신규다원 조성 및 품종 갱신을 희망하는 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앞으로 차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보급 등 제주 차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컨설팅을 해나갈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승우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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