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제로 완벽하게 죽이기 힘든 갈대

2020.11.11 09:00:00

갈대(학명: Phragmitescommunis)는 화본과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강가나 저수지와 같이 습하고 물이 많은 곳에 많으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특히 순천만은 갈대밭으로 매우 유명하다.


꽃을 피운 갈대는 2m를 넘는 것이 보통이고, 환경에 따라 크게는 4m를 훌쩍 넘는 경우도 있다. 억새와 같이 씨앗으로 번식할 수 있지만, 주로 뿌리줄기로 확산한다.


갈대의 뿌리줄기는 물억새처럼 옆으로 가기도 하지만, 땅속 아래쪽으로 가기도 한다. 게다가 여러해살이풀이라 제초제로 완벽하게 죽이기는 힘든 일이다.


묵논에 발생한 갈대를 없애기 위해 포클레인까지 와서 제거했어도 이듬해에 또 올라오는 것을 보며 대단한 생명력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그러나 농경지에서 발생했을 경우에는 일반적인 가을갈이 만으로도 충분히 확산을 막을 수 있을 정도로 뿌리줄기가 약하다. 갈대의 뿌리줄기는 억새와 달리 빨대처럼 줄기 중앙이 비어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1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 김진원 연구사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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