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치기완두 Vicia tetrasperm 잡초

2020.06.29 10:41:22

얼치기완두(학명 :Vicia tetrasperma)는 콩과 잡초로 살갈퀴와 같이 한 두해살이 잡초이다. 전국에서 관찰할 수 있지만, 남부지역에서 더 흔하게 볼 수 있다. 겨울을 나지만 눈에 띄기 시작하는 것은 전라북도 전주를 기준으로 4월 중순 이후 정도이며, 5월 초순에 꽃이 피며 6월이 되기 전에 씨앗을 맺고 말라죽는다.



덩굴성이라 주변에 식물을 감고 올라갈 수 있지만 보통 군락을 이루고 있어 자기들끼리 엉켜있는 경우가 많고 그 높이가 60 cm를 넘지 못한다. 실제 얼치기완두의 키는 80 cm가 넘기도 하는데 줄기가 워낙 얇아 그 높이를 감당하지 못한다.



 

낮은 높이의 군락을 형성하며, 초여름에 자연스럽게 죽는 특성이 있다. 얼치기완두는 고추와 같은 여름작물 재배에서 피복식물로 이용되기도 한다. 얼치기완두가 열매를 맺고 죽으면 그대로 내려앉아 땅을 덮어 빛을 차단하여 다른 잡초가 싹이 트는 것을 막게 된다.


그 효과는 비닐과 대동소이하지만 자연친화적이기 때문에 유기농법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사용하기도 한다.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 김진원 농업연구사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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