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라는 건… 운명의 실수나 장난 따위도 포함하는 것

2016.06.06 14:45:09

걸음을 멈출 없었다.

그저 발걸음이 향하는 곳으로 밀려서,

밀려 걸어가고 있었다.

하늘이 있었다.

푸른 잎으로 뒤덮인 모퉁이에서

팔랑팔랑 흔들리는 하늘이 있었다.



걸음을 멈출 없었다.

그저 발걸음이 향하는 곳으로 무심코,

무심히 걸어가고 있었다.

걸음 걸음 발자국을 떼어 놓을 마다

발뒷굼치에 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 자세히 게재>


 



김성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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