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유휴공간이 ‘수직농장 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되어 시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월 15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역 역사 내에 위치한 ‘메트로팜’을 방문, 수직농장 기업(플랜티팜)이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하여 구축한 도심 속 수직농장 모델을 직접 둘러보았다. 송 장관이 방문한 ‘메트로팜’은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수직농장을 구축, 엽채류 등 작물을 도심 속에서 재배하고 체험·교육 활동, 카페 등을 함께 운영하여 생산·유통·체험까지 복합적으로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플랜티팜은 2019년부터 서울교통공사와 제휴를 통해 현재 서울지하철 5개 역사(상도, 답십리, 을지로3가, 충정로, 천왕) 내에 메트로팜을 운영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수직농장 산업이 도심 속 유휴공간을 만나 시민들의 쉼터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밝히며 “이러한 도심 속 수직농장 복합 모델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3월 산업부, 국토부와 협업하여 수직농장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내용 등을 담은「스마트농산업 발전방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와 경남농업기술원이 협업해 판매중인 '케이쓰리(K3)' 멜론 품종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전국 최고 가격에 낙찰됐다. 케이쓰리 멜론은 올해까지 3년 연속 최고가 낙찰 기록을 써냄으로써 품종의 우수성을 확실히 입증했다. 케이쓰리 멜론은 지난 4월 1일 이뤄진 경매에서 첫 경매가 ‘4수 8kg’ 1박스 기준으로 최고가 200,000원을 기록해 동시기 출하된 멜론 중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다. 지난 23년과 22년도에도 동시기 최고가를 기록해 3년 연속 최고 낙찰 기록이다. 케이쓰리 멜론은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하고 아시아종묘가 통상실시 계약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판매하는 얼스계 네트멜론이다. 경매시장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강우가 잦아 습하고 흐린 날씨 탓에 일조량이 부족해 멜론 재배 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농가의 정성스러운 관리 덕에 고품질 멜론이 생산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최고가 낙찰된 케이쓰리 멜론은 경남 의령군 지역에서 재배되었으며 서울청과에서 출하됐다. 경남 의령은 남강과 낙동강 주변에 위치해 수량이 풍부하며 주위에 높은 산이 없고 충분한 햇볕을 받을 수 있어 멜론 재배지로 최적의 기후환경을 갖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의 농식품 빅데이터거래소 카덱스(KADX, Korea Agrofood Data eXchange)가 2023년 학교급식 식재료 입찰 현황 분석데이터와 월별 인기 급식 식재료 조회 데이터를 활용해 지난해 급식 메뉴 트렌드를 분석했다. 공공기관 전자조달 시스템에 등록된 입찰 공고 정보를 기반으로 2023년 초중고교 식재료 입찰 현황 분석데이터를 살펴보면, 전체 식품군 중 가공식품 수요가 약 5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에서도 드레싱, 마요네즈 등 조미식품류가 약 20%로 수요가 가장 높았으며, 튀김·만두 등 즉석조리식품과 밀가루·튀김가루 등 즉석조리식품에 사용하는 분말류도 상위권에 나타났다. 가공식품 중 수요가 가장 많은 조미식품을 살펴보면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맛의 양상을 알 수 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드레싱 소스와 육수가, 초등학교에서는 토마토 케첩, 마요네즈 등 아이들 입맛에 맞춘 달콤한 소스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외에도 데미글라스 소스, 불닭 소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조미식품 다음으로 수요가 높았던 즉석조리식품에서는 튀김·만두·돈가스 등 전통 분식 메뉴가 상위권을 차지했
‘생명문화도시 청주! 농업을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온 가족이 도심 속에서 농업의 가치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청주시는 도심에서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2024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이 오는 5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유기농복합단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는 세 가지의 관람 포인트를 새롭게 준비했다. 첫 번째, 지난해 첫 선을 보여 큰 호응을 얻은 무심천 수변 산책로(농업기술센터 옆) 유채꽃 단지를 지난해 보다 약 4배 확장된, 4만 3,774㎡ 규모로 조성했다. 두 번째, 도시농업을 가장 쉽게 접근하는 방법 중 하나인 텃밭정원을 다양한 모델로 전시하고 텃밭정원과 관련한 각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유기농복합단지 내에 △반려동물 △치유 △실버 △어린이 등 4개의 테마로 도시농업 텃밭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한 평 텃밭 경진대회’를 4월 20일과 27일 2회에 걸쳐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꾸민 텃밭은 도시농업 페스티벌에 전시된다.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한 시민 참여 상자텃밭 등도 함께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전시관람 및 체험을 하면서 휴식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지난 해 공사는 가락시장 내 숙원사업이었던 배추 품목을 끝으로 채소2동 11개 품목에 대해 파렛트 출하 의무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금년 하반기에는 알배기배추(11.1~), 육지당근(12.1~)을 비롯하여, 내년 하반기에는 오이, 감귤 품목에 대해서도 파렛트 출하를 의무화한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금년도 하반기부터 알배기배추, 육지당근 품목에 대해 파렛트 출하 의무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일정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연도별 파렛트율 목표 정책에 따라 파렛트 출하 의무화 품목을 전 품목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7년(채소1동)에는 채소 전 품목, 2030년(과일동)에는 과일 전 품목 등 현대화사업 입주시점에 맞추어 가락시장 거래 전 품목의 파렛트 출하가 의무화된다. 금년 하반기 파렛트 의무화 품목인 알배기배추와 육지당근의 23년 말 기준 파렛트 출하율은 각각 85%, 90% 수준이다. 공사는 해당 품목의 파렛트 출하율 100% 달성을 위해 도매시장법인과 합동 산지출장, 출하자 홍보 및 파렛트출하지원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파렛트율 향상을 위해 공사 본부장과 도매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4-H연합회 3년 이내 신규회원 30명을 대상으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신입회원 입문․융화 교육을 추진했다. 교육은 신규회원의 청년4-H회 융화를 목적으로 청년농업인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 첫날은 ▲신입회원 입단식 ▲각 지역 4-H선배 회원들과 멘토링제 협약식 ▲4-H이념 및 회의법 교육(한국4-H본부 오상록 과장) ▲회원 간의 커뮤니케이션 통로 구축(한국리더십훈련원 조예진 대표) ▲4-H 서약 제창 ▲4-H 골든벨 등으로 이루어졌다. 마지막 날인 12일은 여주시 청년농업인 농가를 방문하여 “유산양 체험농장 6차산업 활성화 사례”를 청취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 청년4-H회원이 4-H공동체에 잘 융화하여 농촌지역에서 청년농업인들이 4-H회를 통해 활성화되기 바란다”며 “4-H회원들이 오늘과 같은 소통과 단합으로 우리 농업미래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축산물에 적용하던 수입위생평가 제도를 올해 6월 14일부터 돈가스 등 동물성 식품에도 확대하여, 총 6단계의 평가절차를 통해 안전성을 수입 이전부터 사전검증하고 수출국 정부에서 보증하는 제품만 소비자에게 제공되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동물성 식품 수입위생평가 시행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정하는 ‘축산물의 수입허용국가(지역) 및 수입위생요건’ 고시 개정안을 4월 12일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①우리나라로 수입되는 동물성 식품이 지켜야 하는 위생요건 규정 ②동물성 식품 수입이 허용되는 국가목록 고시 ③타조고기, 타조알을 수입위생평가 대상으로 신규 지정 등이다. ①동물성 식품을 수출하는 정부와 해외제조업소가 준수하여야 하는 위생요건을 정하고, 수출국 정부는 동물성 식품을 수출할 때마다 수입위생요건에 적합한지 확인하여 수출위생증명서를 발급하도록 의무를 부여한다. ②동물성 식품도 축산물과 같이 사전에 고시된 국가에서만 수입을 허용하고, 이미 축산물 수입위생평가를 완료한 국가는 동물성 식품을 수입할 수 있는 국가로 자동등록함으로써 신속한 통관을 가능하게 한다. ③ 또한, 기타 식육 및 기타알제품 중
“제가 초등학교 6학년쯤에 아버지께서 상추 농사를 지으셨죠. 어릴 때부터 농사일을 도왔으니 상추를 해보자 해서 논산 성동 지역 상추 농장에 가서 상추 재배부터 수확하여 출하 박스 작업까지 배웠어요.” 순 대표는 “아무리 품질 좋은 상추를 수확해도 출하하는 박스에 상추 작업이 부족하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없다. 박스 안에 상추 포장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3월화 4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