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충북원예농협 조합장)는 기후변화 및 농촌 고령화로 인한 과수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 과수 생산 농가 현장 업무 등 관련 기술 전수, 교육하는 업무를 수행하는『제4회 과원 관리사(사과)』 민간자격증 시험을 시행한다. 올해 4회째로 시행되는 ‘과원 관리사’ 민간자격증은 과수 관련 전문 지식을 가지고 과수 생산 단계별 전정, 적과,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 등의 방법을 숙지하고 그에 따라 과원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황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제4회 ‘과원 관리사’ 민간자격증은 5월 18일(토)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시험 접수 기간은 03월 29일(금)부터 04월 30일(금)까지 33일간으로,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 접수가 가능하며 응시 자격의 제한은 두지 않았다. ‘과원 관리사’의 검정 과목은 필기와 실기로 나뉘며, 필기는 50분간 이루어지고 전지·전정, 적화·적과,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에 관한 문제를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실기 시험은 60분간 이루어지며 전정, 적과,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에 관한 과제를 A, B, C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생활교육관에서 제1기 디지털농업대학 인플루언서 마케팅 과정의 첫 수업을 시작했다. 첫 수업은 온라인 SNS와 쇼핑라이브 플랫폼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직접 진행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1인 방송의 의미와 개인 방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방법에 대한 이론수업을 진행했다. 교육생 모두 페이스북을 통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고 참여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수업을 마쳤다. 농식품 유통시장의 디지털 혁신 추세와 비대면 거래 확대에 따라 강진군에도 소비자와 실시간 상호작용하며 농산물 판매 증대를 이뤄내고자 하는 라이브커머스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기존의 녹색문화대학이 디지털농업대학으로 새롭게 개편됨에 따라 생긴 인플루언서 마케팅 과정이 그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루언서마케팅 과정은 작년 12월 입학신청·접수를 받아 교육생 20명을 선발했다. 올해 11월 말까지 총 16회(76시간)의 교육기간 동안 SNS를 통해 나만의 브랜드 가치를 홍보하고, 영향력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서 1인 방송을 기획·송출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강진 농업인이 생
칠자화 등 ‘5종 300여 그루’ 식재 꿀벌이 살기 좋은 환경 조성 최근 이상기후, 진드기, 말벌, 농약 피해 등으로 꿀벌 피해가 늘어나면서 양봉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양봉 생태계 보전과 꿀벌 사육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지난 21일 곤충잠업연구소에서 꿀샘나무(밀원수) 심기 행사를 가졌다. 꿀샘나무는 꿀벌이 꿀과 꽃가루를 수집하는 나무이다. 꽃꿀을 많이 분비하고 꽃을 피우는 꿀샘나무는 대표적 교목으로 아카시나무, 밤나무, 피나무, 벚나무, 단풍나무 등이며 관목으로는 붉나무, 싸리 등이 있다. 그리고 초본식물로는 토끼풀, 자주개자리, 유채 등의 꽃에 꿀이 많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꿀벌 피해를 줄이고 면역력 증진을 위해 꿀벌 장내미생물 첨가 대용화분떡 개발과 꿀벌 우수 품종 증식을 위한 격리 육종장을 올 9월 개소할 예정이며, 매년 꿀샘나무 심기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꿀샘나무 식재는 꿀벌의 살기 좋은 환경 조성과 꿀벌 증식 및 연구에 도움이 되기 위해 꽃이 피는 시기를 안배한 칠자화, 회양목, 인동덩굴, 모감주나무, 엄나무 등 5종 300여 그루를 식재했다. 특히 이번에 식재한 꿀샘나무는 미세먼지 저감효
K-푸드의 매력, 남유럽 최대 ‘바르셀로나 식품박람회’서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8일부터 21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식품박람회(Alimentaria 2024)’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157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격년으로 열리는 ‘바르셀로나 식품박람회’는 40년 이상 역사를 자랑하는 남유럽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식품은 물론 외식과 호텔 산업 전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박람회다. 올해는 약 3200개 업체가 부스를 꾸렸으며, 스페인을 제외한 해외 참가 업체만 900개 사가 넘는 국제식품박람회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코로나19 등으로 2018년 이후 6년 만에 바르셀로나 식품박람회 참가를 재개했으며, 10개의 우수 K-푸드 수출 업체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꾸려 김치, 버섯 등 신선 식품부터 홍삼, 음료 등 다양한 수출 유망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K-푸드의 맛과 매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김치와 장류 등 K-푸드를 현지 음식에 곁들여 ‘배추김치를 올린 타파스’, ‘장류와 야채 스틱’ 등 다양한 콜라보 메뉴로 시식 행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관 현장에는
명품 한우는 혼자만의 노력으로 성장하지 않는다. 남원 한우의 명품화를 위해 축산 농가들 스스로 열린 마음으로 똘똘 뭉쳤다. 바로 명품한우연구회이며 서로 소통하며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최영식 명품한우연구회장은 “남원 명품 한우라는 목표가 같아서 진정성을 갖고 함께하고 있다. 힘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고, 명품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공유하며, 전문 지식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우리 스스로 강사를 초빙하기도 한다. 농가끼리 적극적으로 협업하면서 각자 좋은 성적의 한우를 출하하기 위해 노력하고, 저 역시 매일 출근하여 소 한 마리, 한 마리 다 챙겨서 보고 관리한다.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이동호 인력육성팀장은 “명품한우연구회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남원 한우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청년농업인이다. 무엇인가 더 좋은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하고, 한우도 잘 키운다”고 소개했다. 한우산업 비전 있다 2018년에 축산업을 선택했다. 조금 더 일찍 선택해서 다행이다. 조금만 늦었으면 축사 짓기도 더 힘들었을 것이다. 아무튼 그 많은 품목 중에서 한우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했다. “아버지의
<본지 2024년 2월호에 이어서> 한라봉·귤 재배면적은 3966㎡(1,200평)이고 샤인머스캣도 1,200평이다. 신상호 대표는 “농사와 소득이 안정되어 그렇게 욕심내서 돈 벌려고 하지 않는다. 이렇게 부부가 둘이 건강하게 농사지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아울러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고흥군농업기술센터가 있어, 경쟁력 있는 한라봉과 귤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라봉 농사 경력은 지금 12년 차이다. 그래서 귤과 한라봉 수령은 12년생, 포도는 5년생이다. 한라봉은 1월 중순부터 2월 상순에 수확이 끝난다. 귤은 제주도 감귤과 출하량이 겹치지 않게 9월부터 11월까지 수확했다. 그리고 샤인머스캣은 8~9월, 한 달 정도 수확한다고 말했다. 토양관리가 중요 고흥 한라봉은 첫째 맛으로 경쟁한다. 그다음에도 맛이라고 말했다. 맛있는 한라봉이야말로 소비자와의 신신뢰라는 의미로 강조한 듯하다. 아무튼 그는 한라봉 판매시기가 오면 가온을 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맛있게 익는다는 것. 더 빨리 판매하여 더 높은 가격을 받기보다는 자연에 맡겨 재배하고 때론 날씨 온도에 따라 수확 시기가 앞당겨지기도 한다. 특히 토양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물론
영암 겨울 무화과가 첫 출하되어 ‘인기몰이’하고 있다. 전남의 지역특화 소득작목인 무화과가 겨울 한파를 이겨내고 올해 첫 수확에 들어갔다. 무화과는 보통 7월부터 수확되는데 한여름에 생산되는 무화과는 상온에서 이틀만 지나면 물러지고 신선도가 유지되지 않아 유통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도 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와 협업으로 시설하우스 환경제어기술과 촉성재배기술을 개발 보급해 2022년부터 영암지역을 중심으로 겨울 무화과를 수확하고 있다. 기존의 시설하우스 전정은 12~2월 사이에 하지만 겨울철 생과 출하 시기를 고려해 5~8월 사이에 실시하고, 상품성 향상을 위해 성숙 전후로 시설 내부 온도 변화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철 폭염일수 증가와 수확기 전후 이틀 이상의 연속강우가 지속되면서 결실 불량과 가격이 좋을 때 출하량 감소와 상품성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어지만, 시설하우스 환경제어기술 등을 통해 겨울 무화과 출하에 성공하면서 백화점 납품까지 이어졌다. 특히 지금 수확되는 무화과는 맛도 좋고 경도가 단단해 신선도가 일주일 이상 유지되면서 현재 백화점에서 500g 상자에 2만5천원에 거래
잔가지·고춧대 소각마세요. 영암군은 4월까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한다. 골치 아픈 과수 잔가지, 고춧대 같은 영농부산물 영암군이 파쇄해 자원순환합니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농사 준비에 들어간 농가를 돕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농사를 지은 뒤 남은 영농부산물은 그간 농가와 영암군에 큰 부담이었다. 치우는데 비용이 발생하고, 농가에서 소각할 경우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의 위험도 있어서다. 영암군은 이런 농가의 부담을 해소하고,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영암군자율방재단과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구성했다. 안전 훈련을 받은 파쇄지원단은, 현재 농사 현장에 방문해 파쇄 작업으로 농가의 일손을 덜고, 영농부산물 처리 비용도 아껴주고 있다. 영농부산물을 처리하려는 농가는 3월 말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나 자율방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파쇄 우선순위는 산림 연접지 100m 이내 농경지, 고령·여성농 등 취약계층이다. 신청이 접수되면 파쇄지원단이 지정된 날짜에 마을을 돌며 영농부산물을 무료로 파쇄해 준다. 일반농가에게는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목재파쇄기를 무료로 임대해준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은 소각하면 재가 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