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농업 성장 잠재력이 큰 나라<1>
동물의 왕국으로 잘 알려진 케냐, 아프리카 적도 바로 아래 위치해 있으며 국토 면적이 한반도의 2,7배나 된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야생의 평야지대가 계속되는 나라지만, 경지면적은 50%도 안 된다. 물을 끌어다 농사를 짓는 면적은 0.03%로 거의 하늘만 쳐다보는 농사를 짓는 곳이다. 전국 어디서나 일 년 내내 농사 가능케냐는 적도 바로 아래지만 지대가 낮은 곳, 높은 곳이 골고루 분포하여 지역에 따라 열대에서 온대까지 기후 지대가 다양하다. 겨울이 없어 전국 어디서나 일 년 내내 농사가 가능한 곳이다. 연중 우기와 건기로 나눠지며 우기는 3~5월과 10~12월로 일 년에 두 번 있는데, 농부들은 이때를 맞춰 파종하고 작물이 자라면 수확하여 연중 두 번 농사를 짓는다. 양채류는 매우 중요한 경제작물4,800만 국민 중 77%가 농업에 종사하며, 농업이 국민 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는 농업국가다. 농업은 관광산업과 함께 1·2위를 다투는 국가의 가장 큰 외화 수입원이며, 주요 수출 품목은 차·커피·화훼 등으로 연간 수출액이 15억 5천만 달러에 달한다. 주요 식량작물은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으로 땅은 넓지만 재배기술이 낙후되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