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직접 농사를 지어 농촌을 지키고 지역 환경을 보전하는 농업인 5,929명에게 공익직불금 71억 원을 이달부터 지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공익직불금’이란 정부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지급하는 보조금인 ‘기본형 공익 직접 지불금’을 말한다.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 농업법인 가운데 지급 대상 농지 1,000㎡(302.5평) 이상 농업에 종사하고, 농외소득 3,700만원 미만인 농업인이면 받을 수 있다. 공익직불금은 0.5ha 이하 농업인에게 120만원을 지급하는 소농 직불금과 농지 종류에 따라 ha당 100~250만 원을 지급하는 면적 직불금으로 나뉜다. 이에 용인시는 올해 1,891명의 농업인에게 소농 직불금 22억원을 지급한다. 또 1,048명에게 면적 직불금 49억원을 지급한다. 이들의 경작 면적을 합하면 3,237ha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상자가 1,591명, 438ha가 늘어나며 지급액도 10억 원이 증가했다. 농업농촌공익직불법이 일부 개정되면서 지난 2017부터 2019년에 공익직불금을 받지 못한 농업인도 올해부터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문턱을 대폭 낮췄기 때문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공익직불금이 어려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6일 김포시평생학습관에서 ‘2023학년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올해 3월 2개 학과(가공창업학과, 작물재배학과) 80명의 신입생이 입학한 2023년도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은 35주간의 교육으로 이날 6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07년 개설된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은 당시 3개 학과 120명의 신입생 모집을 시작으로 지역 환경에 맞는 체계적인 영농기술, 농촌 융․복합 산업화 교육 등을 실시해왔다. 전문 기술과 합리적 경영 능력을 겸비한 농업인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16회에 걸쳐 총 2,7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은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려, 1년의 학사운영을 담아낸 영상 시청, 졸업장 수여, 성적 우수자 및 공로자에 대한 표창과 축사, 그리고 학과별 기념사진 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우배 제16기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 총학생회장은 “농업대학은 창업농의 기반을 다지고 전업농으로 들어서는 길잡이였다”며 “졸업생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김포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 학장)은 축사를 통해 “김포가 서울에 편입이 되더라도 읍면을 존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오는 2024년 6월 시행 예정인 우수 치유농업시설 품질인증제 대비를 위해 치유농업 시설 운영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치유사업장 품질관리 체계와 기반조성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강원도농기원은 지난달 30일 치유사업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유농업 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그간의 사업추진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고,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또 기존 지원 사업장은 업무 공유회와 현장점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분류된 특수목적형 7개소 농장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12회에 거쳐 맞춤형 컨설팅을 가져 각 농장 특성에 맞는 대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아울러 강원도는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 원의 사업비 확보로 강원특별자치도 거점 치유농업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2024년 치유농업센터 효율적 운영 및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치유농업자문단 업무협의회도 가졌다.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치유농장과 마을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거점 치유농업센터 구축으로 도 치유농업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5일 전북 완주군 이서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 온실에서 연구원들이 크리스마스 꽃으로 불리는 '포인세티아' 생육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국산 포인세티아 품종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5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사진=농촌진흥청>
‘우리나라 1인당 가금육 연간 추정 소비량’은 닭고기 16.5kg, 오리고기 3.65kg으로 2020년 조사보다 모두 증가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닭·오리 고기 소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에 거주하는 일반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가금육 소비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닭고기의 ‘가정 내 배달 소비량’은 2020년 3.29kg에서 3.10kg으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가정 내 가정 간편식 소비량’은 2020년 1.91kg에서 2.19kg으로 소폭 증가했다. 가정 간편식이 다양하게 출시된 제품군, 맛과 조리 편리성 만족 등으로 배달과 외식 수요 소비량을 대체한 것으로 풀이된다. 닭고기를 주 1회 이상 ‘가정 내 소비하는 가구’는 61%로 2020년 대비 8.2%포인트 감소한 반면, ‘가정 외에서(외식·배달) 소비하는 일반 성인’은 2020년 대비 10.9%포인트 높은 57.4%로 조사됐다. 이로써 코로나19가 끝난 이후 가정 이외 바깥 장소에서 닭고기 소비가 늘었음을 알 수 있다. 오리고기를 ‘월 1회 이상 소비하는 가구’는 42.6%로 2020년 대비3.1포인트 증가했으며 가정 외에서 오리고기를 월 1회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다육식물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누리집 ‘알리다육’에 도민들의 관심과 이용을 부탁했다. ‘알리다육’을 활용해 다육식물을 키우면서 궁금했던 사항이나 병해충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선인장 다육식물 국가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다육식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립대학교산학협력단과 함께 정보제공 누리집을 구축했다. ‘알리다육’은 ‘알리다’와 ‘다육’의 합성어로 소비자에게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알리고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알리다육’에서는 선인장과 다육식물 1,000종의 식물정보를 이름 또는 학명으로 검색할 수 있고 피해 증상에 따른 병해충 진단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또 식물전시관에 접속하면 선인장유전자원센터에 전시된 식물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에서 개발한 ‘알리다육’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더 좋은 선인장 다육식물 정보 콘텐츠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종자 대표기업 농우바이오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과학기술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수원시컨벤션센터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농우바이오는 그린바이오 분야에 참가하여 배가반수체를 활용한 식물 유전자원 개발, DNA 마커개발을 활용한 종자 품질관리 시스템, 식물병리 검정을 활용한 내병충해성 품종개발 등 순수 국내 기술로 종자를 육성하는 R&D 생명공학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27일 개막행사에서는 농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농산업인과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제26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 수여식에서 농우바이오 최순호 상무가 산업포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차지했다. 농우바이오 최순호 상무는 국내 환경에 맞는 다양한 고추 품종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 복합내병계 품종인 ‘칼라짱’ 품종을 개발하여 농업 현장애로 해결에 기여하였으며 해외 시장에서 선호하는 ‘NW Golden’과 같은 품종 개발 · 보급을 통해 국내 고추 종자의 수출 시장을 선도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농우바이오 남석현 생명공학연구소장은 “농우바이오의 우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23년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경진’에서 서부탑한라봉연구회(회장 이덕윤)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실천 경진’은 농업인 스스로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드는 안전문화 기반을 조성하고 안전관리 실천 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전국의 농업인단체(작목반, 법인, 연구회 등)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경진은 전국 9개 지역에서 사전 심사를 거쳐 추천한 단체 중 6개 단체가 서면심사를 통과해 발표심사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서부탑한라봉연구회는 제주 대표로 경진에 나섰다. 이에 서부탑한라봉연구회는 올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통해 제주 시설 과원의 특징을 반영한 비료살포기 제작, 작업자 요통 예방과 작업 효율 향상을 위한 운반차 등 농작업 안전장비와 보호구 44종 보급, 농작업 안전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 8회 실시, 근골격계 예방 체조교육 7회, 농장별 농작업 모니터링 및 크로스코칭 4회, 농작업 위해요인 개선 컨설팅 6회, 단체와 연계한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 활동 3회 등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