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토종벌연구회(회장 명치호)가 3일 연구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척시 도계읍 소재 ‘드림위버’(대표 남진우) 토종벌 농장을 방문, 토종벌 사육기술 전문 역량을 길렀다.
이날 회원들은 토종벌의 에이즈라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대응책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저항성 신품종과 증식기술 등 최신 정보를 들었으며, 사육에 있어서도 기존의 됫박벌통이 아닌 개량벌통을 사용하는 방식을 접했다.
남진우 대표는 “아직 개량벌통이 채밀보다는 증식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며 “채밀용으로 사용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 대표는 이어 제자리 강제 분봉 및 여왕벌 생산 교미상 편성 작업 등을 시연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토종벌연구회 강태주 사무국장은 “토종벌 사육 및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해 이제까지 생각해보지 못한 신기술과 새로운 접근 방식을 알게 되어 신선했으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