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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G마크인증

예천 이종선 대표의 맛있는 토마토

“소비자가 믿고 찾는 토마토 생산이 행복”

누군가 농부가 정성을 쏟아 생산한 토마토를 먹고 건강하다면, 농부는 그저 행복하다. 소비자가 믿고 찾는 토마토를 생산하는 주인공이 바로 이종선 대표이다. 
대추방울토마토와 찰토마토를 생산하는 이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가장 먼저 따먹는 토마토를 생산한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손영옥 교육경영팀장은 “토마토 재배 전문 농가이면서 예천군정보화농업인회원으로 활동하는 이종선 대표는 타 농가의 모델이 될 정도로 맛있고 안전한 토마토를 생산한다. 친환경액비를 직접 자가제조 등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농사를 짓고 있다”고 소개했다. 


20대에 농부되다
28년 전 대학 졸업 후 농부가 되겠다고 하면 어느 부모가 반가워하겠는가? 이종선 대표는 군대 시절 경기도 일산과 강화 지역의 돈 되는 농사를 접할 기회가 있었다고 한다. 그 당시 1억원의 농업 소득을 올리는 농사를 보고 제대 후 돈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농부가 됐다.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작한 첫 번째 식용달팽이는 초창기에 돈이 됐다가 결국 실패의 쓴맛을 봤다. 고민 끝에 예천군 감천 지역은 토마토 주산지라는 이점을 살려 토마토 작목을 선택했다고 한다.



“내 모든 것을 걸고 열심히 하면 돈 된다는 생각으로 그야말로 피곤한지 모르고 뛰었습니다. 겁 없이 9917㎡(3000평)으로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실패도 했죠. 점점 재배기술 노하우가 축적될 수 있었던 것은 농업기술센터와 농업기술원의 교육이었죠. 그 당시만 해도 작목반끼리 재배기술 공유가 안 됐기 때문에 기술센터 교육은 큰 버팀목이 됐죠.”

이종선 대표는 “농업기술센터 4-H활동을 하면서 농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졌다. 특히 그 당시에 농업기술센터서 선도농가에 위탁 교육을 45일 동안 보내줬는데, 영농현장 위탁교육이 재배 기술을 빠른 시간에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소임 지도사는 “이종선 대표는 벤처농업대학을 졸업했고, 강소농 교육, 정보화농업인 교육 등 배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또한 혼자하는 농업이 아니라 함께 농업을 펼치는 주인공이다. 예천 토마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업인들과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맛있고 안전한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품종 선택은 시험 재배 후 결정
품종 선택에 따라 소득이 결정될 수 있으므로 언제나 신중해야 한다. 다른 농가의 의견도 좋고, 종자 회사의 추천도 좋지만, 이종선 대표는 반드시 종자 시험 재배 후 내 농장에 맞으면서 시장성이 좋은 품종을 선택한다. 2년 동안 시험 재배와 시장성을 테스트 한다는 것은 이 대표의 신중함을 엿볼 수 있다. 

이종선 대표는 “재배면적이 크다고 소득이 높은 것은 아니다. 농촌의 일손이 부족하고, 저 역시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재배 면적을 줄였다. 그 당시 9917㎡(3000평) 농사 때나 지금 5950㎡(1800평) 농사에서 소득은 같다. 그때는 비가림 하우스이었고, 지금은 현대화하우스이며 1주당 10kg  한 상자를 수확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네이버 스토아 입점
이종선 대표는 기존에 홈피, 우체국쇼핑, 예천장터 등을 통해 판매했다. 올해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아에 입점했다. 이 대표는 “ 내 농산물을 내가 원하는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약 한 번 안 줬다. 또 알이 적고 균일하지 않으니까 공판장에서 가격이 낮다. 네이버 스토아에서는 농사에 정성을 쏟은 만큼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농업인들과 함께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해 마케팅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손영옥 팀장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농가들이 모여서 자율학습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변화이고 감동이다. 지속가능한 농장경영을 위해 재밌고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 팁도 주고받은 예천군정보화농업인회가 있기에 농업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선 대표는 “예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들이 늦게까지 자율학습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함께해 준다. 저는 농부가 어디가서 이렇게 값진 기술과 정보, 장소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을까 생각한다. 항상 농업기술센터가 고맙다”고 강조했다.

<팜&마켓매거진 5월호>에서는 이종선 대표의 GAP, 친환경 토마토 재배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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