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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농업/로컬푸드

문경사과발전협의회 전보원 회장 “내 손자가 먹는 사과 생산에 즐겁다”

고윤환 시장님의 적극적인 농업 관심과 지원사업,
농업기술센터의 체계적인 교육,
사과농가의 열정적인 실천

“맛있는 사과는 정지 전정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아무리 사과 재배 적지라고 해도 자연 재해는 피할 수 없지만 교육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문경지역은 농업기술센터의 체계적인 교육과 농가들이 교육에 따른 열정적인 실천, 그리고 고윤환 시장님의 적극적인 농업 관심과 지원사업으로 문경 사과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보원 회장은 “사과 농부라면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소 김경훈 계장의 사과 재배 기술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체계적인 사과 교육 시스템이다. 농가들은 교육을 받고 열정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특히 고윤환 시장님께서 고품질 명품 사과산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문경관광산업과 연계한 즐길거리, 먹거리 상품 등을 기획하여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본지 4월호에서는 맛있는 건강사과를 농업인들과 함께 생산하면서 활기차고 따뜻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는 전보원 회장의 봄에도 맛있는 사과 농사 이야기를 들었다.



귀농 그리고 사과 농사
전보원 회장은 퇴직 후 노후생활은 도시보다 농촌생활을 꿈꿨다. 그리고 2011년 귀농 하자마자 마을 이장을 맡을 정도로 봉사정신을 발휘했다. 일 년 동안 쉬면서 소일거리를 찾다가 친구로부터 사과 작목을 추천받았고, 과수원의 관수, 지주대 등의 시설은 기계설비 전공을 살려 과수원에 접목하여 투자비용을 절감시켰다.


또 사과 재배기술을 배우기 위해 선진지 견학은 물론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의 사과대학을 다녔다. 
5289㎡(1600평) 규모의 사과 농사는 7600㎡ 규모로 확대됐고, 귀농인들의 사과 선진지 견학 농장으로 더 유명해졌다. 
전보원 회장은 “소일거리로 시작했던 사과 농사는 이제는 나의 소중한 직장이 됐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출근한다. 


8년째 사과농장을 경영하면서 내 손자가 즐겨먹는 사과, 소비자가 찾는 사과를 생산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맛있는 사과는 정지전정부터 시작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 노동력을 투입하지 않고 직접 적화·적과 작업을 하지만, 고품질 사과 생산은 적화와 적과에 달려 있다. 맛있는 사과는 정지전정부터 시작된다고 보고 전보원 회장은 12월 말부터 2월 말까지 직접 작업한다. 혼자하기 때문에 작업 시간은 걸려도 좋은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는다고 한다.
전보원 회장은 “사과나무에 사과가 많이 열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무에 힘을 주기 위해 세력을 키우면서 세력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전정 작업에 달려 있다. 전정에 따라 해거리가 없고 매년 고품질의 다수확 사과를 생산할 수 있다. 강전정을 하면 사과나무만 키우기 때문에 수세조절은 전정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찾는 문경사과, 매력있다
출하는 문경농협과 일부는 농한기에 택배 주문 판매하고 있다. 전보원 회장의 사과를 찾는 소비층이 형성될 정도로 사각사각 맛있다. 전 회장은 “맛없는 사과는 소비자도 다시 찾지 않지만, 맛있는 사과는 소비자도 칭찬하면서 찾는다”고 말했다.
전보원 회장은 “손자들이 할아버지 사과밭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맛있게 사과를 먹을 때 보람을 느낀다. 사과를 수확할 때 내 손자가 껍질째 너무 맛있게 사과 먹는 모습을 보고 농부의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전보원 회장은 “사과의무자조금의 필요성과 pls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문경사과발전협의회원들은 문경 명품 사과 산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열정적이다. 농업은 열정적으로 실천할 때 성공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한꺼번에 모든 목표를 다 이룰 수 없지만 하나씩 이루어 나갈 때 성취감이 더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듯이 사과 농가들을 위한 사과의무자조금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팜앤마켓매거진 4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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