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관내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교텃밭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가경초등학교 등 4개소를 대상으로 4월부터 5월까지 5회에 걸쳐 운영된다.

텃밭이 없는 학교에서도 상자텃밭을 활용해 텃밭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상자텃밭, 채소, 꽃 등을 지원해 나만의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요즘 학생들은 학업이나 게임에 빠져 바른 인성을 키우고 예절을 익히는데 소홀한 감이 있다. 학교는 학업을 위한 시청각 자료는 잘 되어 있지만 자연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은 부족하다.
 
이에 농기센터는 초등학생들이 식물을 가까이 접하면서 직접 보고 가꾸고 시들면 물을 주는 등 식물도 관심과 보살핌을 받아야 잘 자란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농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학교텃밭 교육은 단순히 식물을 상자텃밭에 심는 것에서 벗어나 식물의 특성과 재배방법을 관찰하고 실천해 창의성, 관찰력, 탐구력 등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더 나아가 교우관계에도 식물을 다루듯 관심과 사랑을 많이 주어야 상호관계가 좋아진다는 생각을 갖도록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도시농업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자연을 돌보고 가꾸는 환경을 조성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