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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제철 맞은 청원생명딸기 출하

초겨울에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새콤달콤한 청원생명딸기가 출하를 시작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동운)는 올해 폭염으로 인해 육묘기부터 생육이 부진했고 정식기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정식초기에도 꽃눈분화가 늦어져 수확기가 예년보다 늦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양액재배시설, 무인방제시설 등의 첨단시설과 함께 농업인들의 높은 기술수준으로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당도도 높고 과 크기도 큰 상등품의 청원생명딸기 출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관내 딸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촌지도 및 시험연구 시범사업으로 ‘고설육묘벤치를 활용한 촉성재배딸기 육묘기술 보급시범’사업과 ‘딸기 신품종 조기보급 확대 시범’, ‘LED이용 고품질 과채류 재배시범’,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신기술 시범’, ‘천창환기시설 활용 작물 최적환경관리 시범’사업 등을 추진한 바 있으며, 재배기술의 상향평준화를 위해 ‘원예작물 품질고급화를 위한 현장기술지원 사업’으로 현장교육, 선진지 견학을 추진했다.
청주시 남일면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한상훈 씨는 “올해 청주시농업기술센터의 시설지원을 받아 천창 슬라이딩 개폐기를 설치해 고온기 육묘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폭염 등의 이상기후가 지속될 것 같아 고온기에 대응한 신기술이 계속해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권대영 농촌지도사는 “보통 조기출하를 위해 8월 하순경에 때 이른 정식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오히려 꽃눈분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식을 하게 되면 수확이 늦어지게 되어 올해에는 시범적으로 일부 농가에 꽃눈분화 검경서비스를 제공했다”며 “내년에는 검경 시스템을 구축하여 경험이 아닌 꽃눈이 분화되는 단계를 정확히 확인한 후 정식해 수확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고 농업인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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