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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슈

함평군농업기술센터 함평천지 생대추 명품화 육성 기반 조성

농업기술센터…재배부터 생산 ․ 가공 ․ 유통
생산자…1주당 15kg 수확, 300평당 1500만원

함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향만)에서는 사각사각하면서 당도가 높은 생대추를 생산하기 위해 재래종 대추 재배기술을 농가 지도했다. 그 결과 맛과 건강까지 챙기는 왕대추를 생산했다. 
특히 ‘함평에서 생대추가 나오느냐’며 생대추 식감에 아주 만족하는 등  소비자들의 반응은 굉장히 신선했고, 대추가 과일이라는 인식을 가져다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은하 영농지원과장은 “아삭아삭 식감도 좋고 당도가 높아 함평의 생대추를 과일로 즐겨 먹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생대추 명품화 사업이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생대추 판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추씨를 이용한 아이크림, 대추 분말을 이용한 디톡스 팩 등 대추 활용 상품화를 위해 다각도로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추는 과일이다  
지난해 ‘대한민국 국향대전’ 유료입장객은 24만5천명으로 입장권 수입이 8억원이었다면, 각종 농특축산물 판매액은 14억3천만원이었다. 그렇다면 이 시기에 나올만한 대표 작물도 승산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향 향기 속에서 마치 팝콘처럼 쉽게 즐겨 먹을 수 있는 과일이면서 함평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는 품목을 찾았다. 소비자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품목으로 대추를 선정했다. 지난 2015년 함평군에서 추진했고, 국향대전에서 관광객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그때 관광객들은 생대추 맛과 식감에 빠졌고 ‘대추는 과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생대추는 국향대전에서 거의 판매되고, 크기가 작거나 판매되지 않은 대추는 건대추로 나비축제(매년 4월 하순~5월 상순) 기간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은하 과장은 “생대추를 과일처럼 즐겨 먹을 수 있도록 우선 28mm 이상 크고, 당도도 30브릭스 이상 높은 생대추를 재배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 매뉴얼을 정립했다. 특히 함평 생대추의 명품화를 위해 지난해 전남농업기술원 1시군1특화 육성사업으로 선정되어 더없이 기뻤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어 굉장히 보람되고 설레는 사업이다. 따라서 생대추 생산·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크림, 디톡스 팩, 대추 호떡 등 대추가 가진 다양한 요소를 적극적으로 상품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과장은 “내년에는 플라워푸드교육장을 오픈하면 대추요리가 부재료가 아닌 주재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생대추 식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대추 20ha확대 명품화 단지 조성
전남지역에서는 생대추를 전문적으로 생산한 지역이 없기 때문에 ‘왕대추 하면 함평’이라는 인지도를 선점하기 위해 최선희 계장은 대추농가들과 함께 끊임없이 전력투구했다.
최 계장은 “15년부터 대추 사업을 추진해 현재 190,000㎡(36,000평) 100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내년에는 20㏊  규모로 확대한다. 또 고품질의 생대추를 생산하기 위해 개량비가림 시설로 추진할 계획이다. 왜냐하면 전남 서해안권은 바람, 태풍에 의한 낙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방풍 시설이 필요하다. 특히 수확철 열과 발생으로 수확량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시설 재배로 가야만 한다”고 말했다. 다만 “고온에 의한 착과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반 하우스 보다는 개량비가림 시설로 가는 게 타당할 것으로 생각 된다”고 덧붙여 말했다.
박연순 생대추 농가는 “최선희 계장은 생대추 재배 매뉴얼화에 집중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농가 포장에서 이론과 실습을 겸해 현장에서 바로바로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베테랑 지도사님”이라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 경제 살리는 생대추
“올해 대추 생산량은 2.5톤에 조수입은 2억5천만원 예상됩니다. 또 금년에는 비상시 일자리가 480명에 대해 고용 효과가 있었고, 전정·퇴비살포 및 병해충 방제 작업에 상시 180명 인원의 일자리 효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최선희 계장은 “고령화, 노령화로 새로운 작목을 찾기는 쉽지 않다. 반면 함평 생대추는 키를 낮춘 저수고 재배로 관리가 쉽고, 수확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생대추가 함평의 특화작목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팜&마켓매거진 11월호>에서는 맛있고 사각사각 식감 좋은 함평군 생대추 이야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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