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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농촌교육농장 육성 사업평가회

다양하고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
농촌체험학습 이해 넓혀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채련)는 지난 23일 정읍시 초․중등학교 교감과 정읍시교육지원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교육농장 육성 사업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올해 육성된 교육농장인 꽃담원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평가자인 정읍시 초·중등학교 교감들에게 2018년도 농촌체험분야 사업추진 성과보고와 다양한 농촌체험 정보를 설명했다. 이어 평가자와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체험하는 솔방울가습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직접 실습하고, 자리에 참석한 평가자들은 꽃담원에서 실시되는 프로그램들의 짜임새를 살피고, 체험 도구, 농장 환경 등을 평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농업과 자연에서 발굴한 소재를 학교교육과 연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교육농장을 9개소를 육성했다. 또한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농촌체험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농촌체험지도사 기초 심화 과정, 응급처치교육, 팜파티 전문가 과정 등의 교육이 실시해왔다.

올해 육성된 교육농장은 내장상동에 소재한 ‘꽃담원’과 감곡에 있는 ‘솔다움 자연농원’이다. 꽃담원은 지역자원과 연계한 마을길 탐방과 식물이야기, 꽃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솔다움 자연농원은 8만평 규모의 소나무 숲을 조성하여 숲 놀이터 등 자연학습을 통한 심리안정과 정서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솔다움 자연농원은 농촌진흥청에서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취득하였으며, 내달 14일에 정읍시 초·중·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팸투어와 함께 사업평가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정엽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평가회는 교육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을 평가자로 하여 교과 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 수요자의 입장으로 교육내용을 평가하고 다양한 요구도 파악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교육농가 또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여 농촌체험학습에 대한 상호간의 이해를 넓히고 더불어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 교육농장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특색 있는 체험학습장을 개발 할 계획이며, 내달 21일에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취득한 ‘행복한 타조농장’에서 정읍시지역 초․중․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농장을 소개하고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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