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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벼농사 준비 지금부터~~

볏짚은 논에 돌려주어 잡초발생 억제
땅심 높여 수량과 품질 향상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볏짚을 논에 넣어 주고 규산질 비료를 살포 하는 등 내년도 농사 준비를 지금부터 해줄 것을 당부했다.

  논토양의 땅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콤바인 수확 시 볏짚을 3∼4등분하여 10a당 400~600㎏ 정도 넣어준 후에 가을갈이를 해 주면 좋은데, 이를 통해 논 토양안의 유기물과 질소, 인산, 칼리 등 무기성분 함량이 증대된다. 


  논에 투입한 볏짚은 투입 2개월 후에 절반이 부숙되고, 2년 후에 90%가 분해되어 벼가 생장하는데 유익한 자양분으로 이용되는데, 볏짚을 장기적으로 계속해서 토양에 공급해 주면, 토양의 유기물 함량과 유효규산의 함량이 증가하고 땅심이 높아져 쌀 수량 증가와 함께 완전미 비율도 증대되며, 광엽잡초가 많이 발생되는 논에서는 잡초방제에도 효과가 있다.

  논에서 생산되는 볏짚 500㎏에는 질소 3.5㎏, 인산 4.8, 칼리 17, 규산 52.5, 유기물 145 등 다양한 양분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논들은 대부분 규산함량이 부족한 산성토양으로 3년 주기로 공급되는 규산질 비료를 10a당 200㎏ 정도 살포해 주면 산성토양의 개량은 물론 벼를 튼튼하게 해 농약 사용량을 줄이고 여뭄 비율을 높여 수량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 
  전남농업기술원 김희열 기술보급과장은 “고품질 쌀 적정생산과 지속가능한 쌀 생산기반 유지를 위한 3저․3고 운동의 실천과 풍년농사 준비를 위한 시작을 땅심을 높이는 것에서부터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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