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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더 멋지게 감상하기<1> 구절초

구절초
어머니를 위한 풀 구절초
지역의 이름을 가장 많이 가지고 태어난 풀 구절초
가을의 대표적 들국화 구절초 
구절초는 국화과 여러해살이 초화류로 30~100cm까지 자라며, 9~11월 사이 흰색 또는 분홍색의 꽃을 피운다.
주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중국·몽고 등에도 자라고 있으며, 선모초·들국화·구일초 등으로 부른다. 
그윽한 향이 일품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구절초는 약 15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가장 큰 특징으로는 지역 명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낙동강에서 발견되었다 하여 낙동구절초, 포천에서 발견되어 포천구절초, 이화여대 뒷산에서 발견되어 이화구절초, 한라산에서 발견되어 한라구절초, 북한 황해도 서흥 지방에서 발견되어 서흥구절초 등이 있다. 



구절초의 유래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음력 9월 9일이 꽃과 줄기를 잘라 부인병에 사용했다 해서 구절초九折草와 또 하나는 5월 단옷날에 줄기가 다섯 마디가 되고, 음력 9월 9일이 오면 아홉 마디가 된다 하여 구절초九節草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구절초는 선모초仙母草고도 하는데, 익모초益母草와 함께 어머니를 위한 약초이다.
예로부터 가을에 구절초의 풀 전체를 꽃이 달린 채로 말린 후 달여 복용하면 부인병에 보온용으로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여 약 이름을 ‘선모초’라고 이름 지어졌다.   



지금은 구절초 차를 비롯한 구절초 베개, 향주머니, 향수, 식혜, 엿, 조청 등을 만들어 상품화하고 있다
구절초를 이용하여 관광산업으로 이용하는 곳은 정읍 구절초 공원이다.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구절초 축제가 개최된다. 

꽃말은 ‘청초함’, ‘어머니의 사랑’이다.

<팜&마켓매거진 10월호>에서는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김정엽 과장의 구절초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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