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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양배추 월동 재배 정식시기 따라 수확량 좌우

11월상순 이전에 심으면 생산량 10% 늘고 수확기도 단축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월동기에 휴경하는 하우스를 이용, 저온성 작물인 양배추 재배 농가들을 위해 동계 시설 월동재배 적정 정식  시기를 제시했다.

 전남도 양배추 재배면적은‘17년 기준으로 1,696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6,854ha가 재배될 정도로 최근 면적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어 새로운 틈새 소득작물로 부상하고 있다.

  전남 지역에서 양배추는 주로 노지에서 봄, 가을재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남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겨울철 난방비 문제로 휴경하는 하우스가 늘어나면서 이 시설을 이용, 11월에 심어 이듬에 3월 하순에 수확할 수 있는 동계 월동재배 작형이 지난해 전남농기원에서 개발되면서 겨울철 무가온 시설재배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으나 재배기술이 정립되지 않아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남농기원은 10월 상순에 종자를 파종하여 1개월간 육묘 후 11월 상순에 본밭(무가온 하우스)에 심어 이듬해 3월 하순에 수확할 수 있고, 수확 후 다음 작물을 바로 정식할 수 있는 기술 개발로 1년 3기작 재배가 가능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정식 기술은 월동 전 충분한 초기생육 촉진으로10a당 상품 생산성이 8,205kg으로 11월하순 정식의 7,299kg에 비해서 10% 이상 높을 뿐 아니라 수확 시기도 5일 정도 단축이 가능하였으며, 시설재배로 수확한 상품이 깨끗하고 겨울철 온도 저하로 병해충 발생이 거의 없어 무농약재배의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전남농업기술원 손동모 원예연구소장은 “양배추의 동계 무가온 시설재배기술을 확립하여 조기 보급함으로써 재배농가들의 소득증대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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