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처럼 작을 때는 수세미 전을 해 먹구요. 된장찌개 넣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약간 더 큰 것은 닭백숙할 때 넣으면 마늘을 넣지 않아도 닭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또 수세미를 잘라보면 섬유질이 반쯤 정도 생겼을 때 수세미즙을 만듭니다."
서공식 대표는 아주 어렸을 때 감기에 몸살을 앓을 때면 어머니께서는 대문 끝에 심어져 있는 수세미오이를 따다가 삶아 끓인 물을 마시게 했다. 맛이 없어 먹지 않으려고 하면 억지로 먹이곤 하셨다고 한다. 또 수세미오이 수액을 받아서 먹었다. 그래서인지 초등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눈밭에서 일 해도 감기 한 번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왔다고 말했다.
수세미오이 생과 판매는 매년 증가하여 농장 규모를 1500평까지 확대했다가 노동력 부족으로 600평으로 줄였는데 물량 확보를 위해 내년에는 1000평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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