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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하우스 한 동 당 천만원 매출하는 신성섭 대표이사

“사명감을 갖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한다”

“안전한 먹거리! 내가 책임진다”라는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유기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진천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맛있는 농업, 돈 되는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이 맛있고 안전하며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같이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중심적 역할에는 당골친환경영농조합법인 신성섭 대표이사가 있다.
팜&마켓매거진에서는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신 대표의 친환경·유기농업을 취재 했다.


유기농업 10년, 그리고 전문 경영인
“누가 돈 된다고 해서 친환경농업을 시작했고 실질적으로 5년 전만 해도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지금은 경기침체로 7~8억원으로 감소했죠. 15년 전이나 억대 농부하면 취재하고 상도 줬지만 이제는 3·5·10억원 이상 매출 올리는 농부들이 많아요. 저 역시 친환경농업을 선택했던 것은 돈을 벌기 위해 선택했지만, 이제는 친환경·유기농업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언론 매체 등에 친환경·유기농업에 대해 오보 기사가 보도될 때는 소비자에게 친환경·유기농산물에 대해 편견을 갖게 하고 가격 등락폭도 심하죠. 친환경농업은 15년째 했지만, 유기농업은 10년째 실천하는데 유기농업은 농가와 소비자에게 생기를 불어넣는다고 자부합니다.”
신성섭 대표이사는 돈 되는 유기농업을 만들기위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맡았다. 친환경인증 마크를 획득하여 출하했고 돈이 됐다. 이젠 녹즙 원료만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전문 경영인 이다.

대기업에 납품 그리고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한 우물만 파자. 그리고 시작한 녹즙 원료 채소를 재배했다. 신선초, 케일 등 1983㎡(600평)으로 시작한 농사는 현재 유기농 9만 9174㎡(3만평) 규모이다. 매우 놀랄만한 재배면적이다. 대상, 신세계, 이룸 ,헤럴드 등 대기업과 100% 계약재배이다. 신 대표이사가 생산하는 모든 농산물은 연중 생산이며 유기농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특히 신 대표이사는 당골마을의 막내 농부로 책임감이 갖고 지역 농업인들에게 유기농업을 전파했다. 현재 당골친환경영농조합법인 27명은 흑미를 4년째 유기농으로 생산하고 있다.


유기농 하우스 한 동당 일천만원 매출
신선초는 3월 정식하면 7월부터 수확한다. 신 대표의 하우스 한 동은 180평이며 일천만원 매출이 목표이다.
신 대표는 축적된 재배 노하우 등으로 200~300만원 정도 소득을 증가할 수 있는 것은 농부에게 달려 있고, 농부 스스로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일 매출도 하우스 한 동당 매출도 일천만원부터 계약한다. 이번에 대기업과 계약한 시금치 재배도 하우스 한 동당 600만원이었지만, 보통 농가들이 6번 식재한다면 유기농 시금치 재배는 7번 수확할 수 있는 재배 노하우가 축적되어 1년 안에 일천만원 매출을 목표했다.


연중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 그리고 진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진천지역 농업인들 가운데 친환경농업에 대한 의지를 갖고 실천하는 농업인들이 대단합니다. 특히 안전한 먹거리는 내가 책임진다는 슬로건으로 친환경농업을 지켜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은 말로는 쉽습니다. 일반 농산물이든 GAP 농산물이든 생산된 농산물은 특징이 있겠지만, 면역력을 가지고 있는 친환경·유기농산물 생산은 사명감 없이는 생산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기도 하죠. 하지만 지역농업인들과 함께 혹은 진천군농업기술센터와는 정보교류,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컨설팅 등도 도움 받고 있습니다.”
신성섭 대표이사는“앞으로 지역의 어린들에게도 친환경·유기농산물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 맛있고 안전한 친환경·유기농산물이 학교 급식에도 공급되는 것이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승호 진천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상담소장은“친환경농업에 대한 사명감과 경영마인드를 갖고 재배부터 판매까지 담당하는 신성섭 대표이사는 타 농가의 모델이 되고 있다. 진천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도 중추적으로 잘 이끌어 나가는 선도농가이며 당골마을을 유기농 흑미마을로 만든 주인공이다. 늘 응원하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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