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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마켓

알리움 재배기술과 신품종

식품·의약품·절화·조경용 식물 등 다양하게 이용

알리움은 수선화과로 세계적으로 850종이 존재하는 식물이다. 한국 사람으로서 빼놓을 수 없는 마늘, 양파 역시 알리움에 속하는 식물로 전 세계인들이 식품·의약품·절화·조경용 식물 등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 알리움의 어원은 향기, 냄새에서 유래된 것으로 과거 사람들도 알리움에서의 냄새나 향기는 워낙 강하다고 생각했고, 의약품으로도 이용되면서 민간 신앙에서 이용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단군신화에 나오는 마늘과 쑥 중 마늘이 알리움에 속하며, 식물 분류학자나 민간 전문가는 지금 마늘과는 다른 산마늘 종류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알리움 재배 기술
관상용으로 이용되는 알리움은 주로 가을에 심는 추식구근으로 봄에 개화하고 6∼7월경에 구근을 수확한다. 정식과 절화 시에는 노력이 많이 들지만 그밖에는 비교적 노력이 적게 드는 작물이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고 고온에 약하다. 꽃대가 길고 꽃이 큰 대형종과 짧은 소형종으로 구분하지만 중간 정도의 중형종도 있다. 대·중형종은 주로 절화용으로 이용되고 소형종은 화단 및 분화용으로 이용된다. 세계적으로 거의 대부분 네덜란드에서 재배된다. 


꽃 피는 시기는 주로 봄부터 여름까지이며, 초장은 15∼140cm, 구근 크기도 둘레 3∼22cm 이상까지 종류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다. 
알리움은 20℃ 이상이면 휴면에 들어가고, 고온에 의한 휴면도 짧은 시간에 타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실에서 촉성재배를 할 경우에는 화아분화를 위해 구근을 정식하여 물을 준 이후에 10∼20℃에서 90일간의 예냉 기간과 2℃에서 70일간의 본냉 기간을 경과해야 한다. 


냉장 처리 기간이 길기 때문에 기간 중간에 상토의 수분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야간 설정 온도는 10∼15℃가 좋고 연료비 등을 감안하여 실시한다. 노지재배의 경우 자연 저온을 경과할 수 있도록 11월경에 정식하면 원활하게 꽃을 수확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물 빠짐이 잘되고 양분이 비옥한 토양을 좋아하므로 바크나 펄라이트가 섞긴 상토를 이용하고 비료를 관주한다. 절화의 적기는 종에 따라 다르다. 기간 틔움의 경우는 착색도 좋고, 소화수도 많으며 화방도 크므로 모두 제 특성을 나타내고 2∼3개의 소화小花가 개화된 시점에서 절화한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강윤임 연구관의 알리움의 재배기술과 신품종 특성 이야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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