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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방제 & 잡초

우리나라 포도나무에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가 있다. 이들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병해는 약 26종으로 보고 되고 있다. 포도나무는 다른 과수와 달리 재배방식(노지, 시설 등)과 포도나무 품종에 따라서 관리하는 병해도 다르게 나타난다. 
우선 노지에서는 곰팡이병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며, 시설재배 혹은 비가림 재배에서는 노지재배보다는 병 발생이 적으나 잿빛곰팡이병 등이 추가적으로 발생한다. 재배품종별로는 캠벨포도는 갈색무늬병의 발생이 많고, 거봉포도는 노균병의 발생이 많다. 또한, 머스캇베일리에이(M.B.A)포도는 갈색무늬병과 노균병 피해를 동시에 받는다.



갈색무늬병 (원인균: Pseudocercospora vitis, 곰팡이)
포도나무 갈색무늬병은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병해이다. 사과에서도 갈색무늬병이 있는데 이와는 병명만 동일하며, 병원균은 다르다. 포도나무 갈색무늬병은 병원균이 감염한 초기에는 잎에 흑갈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고, 병이 진전될수록 잎이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본 병은 흑갈색 반점이 형성된 잎 뒷면에 그을음병처럼 가루가 형성되는데 이들은 병원균의 분생포자들이다. 
주요 발생 시기는 6월 말 혹은 7월부터이지만 8~9월에 발생이 가장 많다. 
포도나무 갈색무늬병의 관리 방안은 수세가 약한 나무에 잘 발생하므로 나무를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통풍, 통광, 배수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병원균의 월동장소가 되는 병든 잎은 제거하며, 잎이 나오기 전에 석회유황합제 등을 사용하여 병원균 밀도를 낮추도록 한다. 포도나무 갈색무늬병 방제용 살균제는 병 발생 시기에 안전 사용 기준에 따라 살포해야 한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서는 백창기 연구사가 포도나무 갈색무늬병, 노균병, 새눈무늬병, 탄저병 등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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