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8 (화)

  • 흐림동두천 17.7℃
  • 구름많음강릉 19.9℃
  • 흐림서울 18.7℃
  • 구름조금대전 18.3℃
  • 구름조금대구 20.5℃
  • 박무울산 21.0℃
  • 맑음광주 18.9℃
  • 박무부산 23.7℃
  • 맑음고창 17.7℃
  • 구름많음제주 24.2℃
  • 흐림강화 17.5℃
  • 구름많음보은 14.5℃
  • 흐림금산 15.2℃
  • 맑음강진군 19.1℃
  • 구름많음경주시 18.8℃
  • 맑음거제 22.9℃
기상청 제공

트렌드& 마켓

텃밭 활동이 건강 증진에 유익하다



“텃밭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들이 참여하지 않은 노인들보다 허리둘레 감소, 혈압감소, 콜레스테롤 감소, 근력 향상, 신체기능 향상, 손 기능 향상, 면역력 향상, 인지기능 향상, 우울감 감소 등의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우리의 건강 특히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미국스포츠의학학회 등 여러 기관에서는 성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최소 30분 이상의 중간강도 신체활동을 주 5일 지속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아동의 경우에는 최소 60분 이상의 중-고강도의 신체활동을 주 5일 이상 참여할 것을 권장한다. 
신체활동이란 에너지 소비를 유발하는 모든 신체 움직임을 의미하는데, 이것의 강도를 Metabolic equivalents(METs)라는 단위로 나타낼 수 있다. 1-3METs는 저강도, 3-6METs는 중간강도, 6METs 이상은 고강도의 신체활동을 의미한다. 
다시 표현하면 심장이 평소보다 빠르게 뛰지만 옆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정도를 중간강도(예: 걷기, 골프 등), 심장이 매우 빠르게 뛰어 옆 사람과 대화하기 어려운 정도를 고강도(예: 달리기, 줄넘기 등)라고 생각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도시농업, 원예치료, 복지원예, 치유농업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텃밭 가꾸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텃밭 활동은 여가와 즐거움 및 직접 기른 수확물을 얻기 위한 활동을 넘어서 우리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키는데 유익한 활동임이 밝혀졌다.
65세 이상 노인들이 다양한 종류의 텃밭 활동을 수행할 때 운동 강도를 측정해 본 결과, 저-중간강도의 신체활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성인들과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텃밭 활동을 수행할 때 운동 강도는 중간-고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땅파기는 노인, 성인, 아동에게 모두 가장 힘든 고강도의 활동인 것으로 나타났고, 성인과 아동에게 땅 고르기, 잡초 뽑기, 모종 심기, 물주기, 종자파종 등의 대부분 활동은 중간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노인의 경우는 주로 하체는 서 있거나 앉아서 상체만 움직이는 활동은 저강도 활동인 것으로,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움직이는 활동은 중간강도의 신체활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규칙적으로 텃밭 가꾸기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건강을 유지 및 증진 시키는 활동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연구결과를 토대로, 실제로 건강 증진을 위한 신체활동으로써 텃밭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했다. 서울 S구에 위치한 경로당을 이용하는 70세 이상의 여성 노인들이 총 12회기 텃밭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과 후의 건강상태를 측정 및 분석해 본 결과, 꾸준하게 12회기 텃밭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들이 참여하지 않은 노인들보다 허리둘레 감소, 혈압감소, 콜레스테롤 감소, 근력 향상, 신체기능 향상, 손 기능 향상, 면역력 향상, 인지기능 향상, 우울감 감소 등의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과학적으로 설계되어 전문가에 의해 운영된 텃밭 활동 프로그램은 단기간에 건강의 긍정적 효과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이 취미와 여가활동을 넘어 건강 예방 및 증진을 위해 작은 공간이라도 활용하여 텃밭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기대한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서는 건국대학교 박신애 교수의 원예치료 이야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