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쿠웨이트를 방문한 51세 남성환자가 8일 메르스 양성확진됨에 따라 다음날인 9일 시흥시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반을 가동했다.
메르스 양성확진자 발생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확진환자 입국 이후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 접촉자는 21명으로, 시흥시에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밀접접촉자들은 해당지역 보건소에서 자택격리 및 증상 모니터링 중으로, 최대 잠복기인 접촉 후 14일까지는 집중 관리될 예정이다.
시흥시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우선 메르스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메르스 예방 수칙은 중동방문시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여행 중에는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급지, 진료 목적 이 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 등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