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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좋아하는 밀원수 ‘헛개나무’

청양농업기술센터, 현장교육 시행

청양군에 헛개나무 꽃을 이용한 양봉산업 활성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4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대학 양봉 심화반 교육생 40명을 대상으로 공주시 소재 황금약초농원에서 헛개나무 재배기술 현장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이기범 강사(황금약초농원 대표)의 ‘밀원수 종류 및 헛개나무의 재배기술’이란 주제로 고품질 약용 꿀 다수확을 강조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밀원수는 꿀의 원천이 되는 수목을 의미하는 것으로 아카시아·밤·헛개나무 등이 대표적인 수목이다.
특히 헛개나무는 전국에서 잘 자라고 개화 기간이 길고 꽃꿀이 많아 아카시아나무보다 벌꿀 생산량이 2배 이상 많아 밀원수로서 큰 매력을 갖고 있다.
헛개나무 꿀의 기능성을 분석한 결과, 세계적인 약용 꿀인 ‘마누카 꿀’보다 항산화 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령화 시대에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헛개나무에서의 벌꿀 생산이 활성화되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약리활성도 다양해 더 큰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인대학 김태풍 회장은 “청양군 양봉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고품질의 꿀을 생산하고, 꿀벌의 먹이자원이 되는 밀원수의 식재를 확대해야 한다”며 “앞으로 밀원수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농업인대학 양봉반 학생들은 안정적인 밀원수 공급을 위해 2019년 봄부터 헛개나무 식재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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