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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하얀민들레 김통규 대표

“모종부터 친환경, 소비자 건강 챙기고 싶다”



당진시 지역에 친환경 하얀민들레 재배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은  김통규 대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친환경 하얀민들레는 경쟁력의 원천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버팀목이 되고 있다.
친환경 하얀민들레 모종 생산부터 재배 그리고 민들레즙 생산까지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김통규 대표의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

친환경 하얀민들레 발아 성공의 비밀 있다
“집사람이 아팠어요. 여기저기 물어보니 하얀민들레가 좋다는 말을 듣고 우선 재배를 시작했죠. 물론 논농사는 소득이 낮아 소득이 되는 작물도 필요했지만, 하얀민들레 재배는 돈보다는 아내의 건강 회복을 위해 친환경적인 재배가 절실했어요.”


하지만 당진 지역에는 하얀민들레를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농가들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하얀민들레를 찾아다녔고, 한두 개씩 발견하는 데로 채종하여 발아시켰다. 김 대표는 노란민들레는 파종 3일 후 발아됐지만, 하얀민들레 발아는 쉽지 않았다고 한다. 친환경 하얀민들레 발아를 스스로 터득할 때까지 20회 정도 실패를 거듭한 후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통규 대표는 친환경 하얀민들레 모종을 생산하기 위해 자연 흙을 곱게 채로 처서 사용했다. 야간 온도는 자연 상태로 관리했고, 주간은 15~20℃로 12~15일 관리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기간 동안 물 관리이다. 김 대표는 12~15일 동안 수분 관리하는데 스프링클러, 분무기를 사용하여 발아 전까지 한번이라도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여 70% 발아율이다. 상토에 수분이 마르면 씨앗이 말라버린다고 덧붙여 말했다.  
김통규 대표는 “하얀민들레는 통풍이 잘 되는 환경에서 잘 자란다. 또한 25℃ 이상 올라가면 스스로 휴면한다”고 말했다.



본잎 1장일 때 정식과 친환경 재배
1월 말에서 2월 초쯤 2중 비닐하우스에 50% 차광한다. 그래야 하우스 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김통규 대표는 3일에 1회 정도 수분관리하는 등 발아조건을 맞춰 발아시켰다. 발아 20일 후 본잎 1장이 나오면 20cm 간격으로 정식한다.
김통규 대표는 “5월 20일 정도에는 흰가루병이 발생한다. 진딧물 방제를 위해 친환경 약제를 사용한다. 특히 충해 방제를 위해 온실 주변에 고삼, 할미꽃 등을 식재했다. 익모초, 소태나무, 고삼, 할미꽃, 은행잎, 노란민들레 등을 천연액비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농약을 사용하여 재배하면 작물이 잘 크고 병해충 걱정도 없다. 수확량도 증가된다. 하지만 농사는 양심이며 남들을 속이면서 농사짓고 싶지는 않다. 건강한 하얀민들레를 생산하고 소비들 건강을 챙기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팜&마켓매거진 7월호>에서는 미네랄이 풍부한 당진의 하얀민들레 재배법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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