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동운)가 9일 농업기술센터 농심관 느티나무실에서 농업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PLS·GAP 인증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청원생명쌀 계약재배농가 및 GAP인증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송태화 강사의 PLS제도 교육과 농업회사법인 플럼코트맘 김재영 강사의 GAP인증 기본교육이 함께 이뤄졌다.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란 2016년 12월 31일부터 현재 견과종실류와 열대과일류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농산물에 대해 2019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제도로 작목별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MRL)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이다.
예를 들어 벼에 적용 약제를 사용 가능 작목으로 등록되지 않은 고추에 사용했을 경우 부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다. 그로 인해 폐기처분 및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또 GAP(농산물우수관리)란 농산물 안정성을 해치는 각종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농업인에게 제시하고, 그런 방법에 따라 생산된 농산물을 인증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GAP 기준에 따라 농산물을 생산하면 화학적 위해요소(농약, 비료, 중금속 등)는 물론이며 생물학적 위해요소(식중독균, 기생충, 바이러스 등)와 물리적 위해요소(유리, 금속, 돌, 나뭇조각)까지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PLS와 GAP 인증을 위한 교육을 통해 앞으로 시행되는 PLS 제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농업인에게 PLS 제도에 대한 인식을 확립하고 GAP인증을 통한 안전 농산물 생산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