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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구입과 소비 형태

연령별, 성별, 교육 수준별 과일 선호도 다르다

과일 구입주기와 방법
가구에서 과일을 조달(구입 또는 친지·지인으로부터 얻음)하는 빈도는‘주 1회’가 43.0%로 가장 많고, 응답 가구의 67.6%는 주 1회 이상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가구에서‘1달에 1회’미만으로 과일류를 조달하는 것으로 응답한 비중은 1.8%p 감소했고, 2주일에 1회, 주 1회 조달하는 비중은 각각 1.7%p, 1.6%p 증가하여 전년보다 자주 조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집에서 과일을 전혀 먹지 않는 가구는 1.7%이며, 특히 1인 가구에서는 4.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구역상 동지역에 거주하는 가구, 가구 구성원 수가 많은 가구에서 높은 조달 빈도였다. 주 1회 이상 조달 비중이 월평균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가구에서 41.2%인 반면, 300만 원대 가구에서 77.6%, 500만 원대 가구에서 90.3% 나타났다.

가구주의 연령이 40대인 가구에서 구입 빈도가 높아 주 1회 이상 구입 가구의 비중이 82.2%에 달하는 반면, 60대인 가구는 59.0%, 70대 이상인 가구는 45.5%로 연령 계층별로 구입 주기에 큰 차이를 나타났다. 교육 정도별로는 가구주가 전문대졸 이상인 경우 주 1회 이상 과일을 구입한다고 응답한 가구가 79.1%에 달하는 등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자주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에서 대부분(82.4%) 과일류를 전부 직접 구입하여 조달하고 있으며, 일부를 가족이나 친지가 보내주는 경우가 15.0%에 달했다. 전년 대비 과일류를 전부 직접 구입하거나 전부 가족이나 친지가 보내주는 것으로 응답한 가구의 비중은 각각 1.0%p, 1.9%p 감소한 반면, 일부를 가족이나 친지가 보내주는 경우는 2.7%p 증가했다. 행정구역별로 읍·면지역에서는 전부 구입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62.6%로 동지역의 87.3%에 비해 크게 낮은 반면, 일부(29.6%) 또는 전부(5.0%)를 가족이나 친지로부터 조달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구성원 수가 많아질수록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가구주 교육 정도가 고졸 이상인 경우 과일류를 전부 구입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


구입 형태
가구에서는 과일을 구입할 때‘원하는 양만큼 저울에 달아서 구입하거나 개당 구입(벌크 형태)’하는 경우가 60.7%로 가장 많으나, ‘소포장 형태’로 구입하는 가구도 33.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과일류를 소포장 형태로 구입하는 것으로 응답한 가구의 비중은 3.5%p 감소한 반면, 벌크 형태로 구입하는 가구 비중이 4.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주의 연령수준이 낮을수록 교육 정도가 높을수록 소포장 형태로 과일류를 구입하는 비중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선택 기준
과일류 구입 시 우선 확인하는 정보는‘신선도(27.8%)’및‘가격(23.8%)’‘, 당도(15.7%)’순임. 1인 가구는 다른 가구에 비해 당도(14.8%)와 친환경 인증여부(0.8%)를 중시하는 비중이 낮은 반면, 가격(25.2%)과 선별상태(8.3%)의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전년 대비 과일류 구입 시 당도와 원산지를 우선 확인하는 가구의 비중은 각각 1.2%p, 1.1%p 증가한 반면, 친환경 인증 여부는1.5%p 감소했다.
가구의 소득 수준이 낮은 경우 당도를 고려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신 가격정보를 확인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친환경인증 여부 및 원산지를 고려하는 비중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생산지, 신선도 등의 정보에 대해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가구주가 40대인 경우에는 신선도(28.6%), 친환경 인증 여부(2.9%) 등을 고려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 소득 수준이 100만 원 미만인 가구는 다른 소득 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26.4%)을 중요하게 고려했다. 가구 소득이 600만 원 이상인 가구는 당도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비중이19.0%로 높고, 친환경 인증여부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비중도 3.9%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


과일 소비 규모
가구에서 1주일 동안 평균적으로 2.3가지 종류의 과일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가구에서 1주일 동안 평균적으로 소비하는 과일의 종류는 평균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으나 가구에서 1주일 동안 1가지 종류를 먹는다고 응답한 가구의 비중은 1.1%p 감소한 반면, 4가지 이상 먹는다고 응답한 가구의 비중은 1.1%p 증가했다. 가구 구성원이 4인 이상, 가구주 교육 수준이 전문대졸 이상, 가구 소득이 400만 원대이상인 경우 1주일 동안 3가지 이상의 과일을 소비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가구 소득이 600만 원 이상인 가구는 1주일 동안 3가지 이상의 과일을 소비하는 비중이 70.0%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지역에서는 3가지 이상을 소비한다는 가구도 43.3%로 다양한 과일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행정구역별로 읍·면지역 거주 가구(평균 2.1가지)에 비해 동지역에 거주하는 가구(평균 2.3가지)가 다양한 과일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 과일
성인 가구원은 과일 중에서‘수박(22.7%)’과‘사과(17.0%)’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성인 가구원은 과일 중에서 수박과 복숭아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각각 1.8%p, 1.2%p 증가했다.
연령계층별로20대에서‘귤(8.5%)’,‘ 딸기(9.2%)’선호도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나이가 많을수록 참외, 토마토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성별로 남성은 여성에 비해‘수박(24.5%)’,‘ 배(6.1%)’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반면, 여성은‘포도(9.0%)’, ‘복숭아(8.1%)’, ‘딸기(7.4%)’에 높은 선호도로 나타났다.
교육 수준별로 수박(27.5%), 참외(12.2%), 토마토(10.0%)는 중졸 이하인 경우에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비중이 더 높은 반면, 딸기(7.2%), 귤(6.9%)은 전문대졸 이상에서 선호했다.
청소년 가구원도‘수박(14.5%)’과‘사과(14.1%)’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청소년 가구원은 포도와 복숭아를 선호하는 것으로 응답한 비중이 각각 3.3%p, 2.2%p 증가했고 수박과 오렌지 선호비중은4.9%p, 3.9%p 감소했다. 수도권과 동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 가구원의 경우 사과를 가장 선호하는 반면, 비수도권(17.6%) 및 읍·면지역은 수박(14.7%)을 가장 선호했다. 성별로 여학생은 남학생에 비해 딸기(10.3%)를 상대적으로 더 선호하는 반면, 남학생은 수박(17.2%)과 바나나(6.5%)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연령별로 고등학생은 오렌지(7.0%)를 상대적으로 더 선호하는 반면, 중학생은 포도(11.6%)를 상대적으로 선호했다.
선호하는 과일의 유형에 대한 조사 결과 성인 가구원은 '신선한과일(66.2%)', '제철과일(62.5%)', '달콤한 과일(54.5%)'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 가구원은 '달콤한 과일(66.8%)', '신선한 과일(51.7%)', '제철과일(38.8%)'순으로 나타나 다소 차이가 있다. 전년 대비 성인 가구원은 새콤한 과일, 향기가 좋은 과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응답한 가구원이 각각 1.4%p, 1.3%p 증가했고 먹기 쉬운 과일 비중은 2.9%p 감소했다.
청소년 가구원은 제철과일, 신선한 과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응답한 비중이 전년 대비 각각 9.2%p, 3.4%p 증가했고 새콤한 과일, 먹기 좋은 과일은 각각 9.7%p, 8.4%p 감소했다.
성인 가구원의 경우 지역별로 달콤한 과일(58.3%), 신맛과 단맛의 균형이 좋은 과일(27.0%)에 대한 선호는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높으며, 남성은 여성에 비해 먹기 쉬운 과일(14.8%), 식감이 좋은 과일(13.5%) 등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교육 수준이 전문대졸 이상인 경우 신맛과 단맛의 균형이 좋은 과일(25.3%), 식감이 좋은 과일(12.6%)을 다른 계층에 비해 더 선호, 수도권 거주 청소년 가구원의 경우 신맛과 단맛의 균형이 좋은 과일(38.2%), 향기가 좋은 과일(8.7%)에 대한 선호가 비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먹기 좋은 과일(23.7%), 식감이 좋은 과일(17.3%)을, 여학생은 신선한 과일(55.3%), 향기가 좋은 과일(8.9%)을 더 선호했다.


<팜&마켓 매거진 2월호의 그래프 참조>

자료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식품소비행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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