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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형 태양광 도입 희망농업인 59.3%

전남농기원, 새 소득원 발굴 추진

영농형 태양광은 기존의 태양광과는 달리 태양광발전시스템 아래에서 농작물을 재배하여 에너지와 농작물을 동시에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2013년 일본에서 개발되어 활용되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안에 따라 전력량의 20%인 63.8GW을 생산하기 위해 영농형 태양광이 부각되어지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해 추진하는 영농형태양광 도입의향 실태조사를 전국 농업인 3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도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이 59.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남농기원은 지난 2017년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과제에 선정되어 100kW급 에너지를 생산하면서 태양광 구조물 하부에서 농작물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재배기술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전에 영농형태양광 설치 주체인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사전에 분석하여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조사 상농업인은 태양광을 설치한 농가와 마늘․양파를 재배하면서 설치하지 않은 농가로 구분하여 실시했다.

태양광을 설치한 농업인 53호를 대상로 조사한 결과 영농경력은 21~30년이고 축산농가가 가장 많이 설치했다. 태양광 발전실태에서 1일 발전시간 3.6시간, 발전용량 99kwh, 에너지 발전 수입 금액이 최소인 달은 1월 최고인 달은 5월로 나타났고, 노지채소 재배농가 354호를 대상으로 도입의향을 분석한 결과 영농형  태양광발전을 도입 의향은 59.3%, 설치 규모는 1,485㎡(450평)로 나타났다.

또한 영농형 태양광발전 도입의 애로사항으로는 투자비용 증대, 자금조달,   유지보수 등이고, 태양광 하부에서 작물재배 시 우려사항으로 상품성(외형) 및 소비자 선호도 저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성일 원장은 “농가들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해 2020년까지 마늘, 양파, 녹차 등 7개 작목을 대상으로 수량과  품질은 확보하면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농촌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농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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