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에서 생산되는 해나루딸기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홍콩과 대만 현지 여행사들이 지난 1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열리는 태안 튤립축제와 연계한 여행상품에 당진의 딸기농장 체험프로그램을 포함하면서 외국인의 발길이 늘고 있다. 이는 여행 경로에 포함된 지방자치단체 간 경계를 허물어 특색 있는 지역 특산품과 관광자원을 관광 패키지로 구성함으로써 상호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당진의 사례는 딸기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비수기를 체험 프로그램으로 극복하는데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류영환 소장은 “해나루딸기는 농촌진흥청의 최고품질 탑과채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이다. 보다 다양한 농작물에서 체험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