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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화용 작약 소득작물로 육성

조기수확, 소득 2.5배 향상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최근 절화용 작약의 개화시기를 2개월 앞당기는 촉성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우리나라에서 작약은 주로 뿌리를 한약재로 이용해 왔지만 최근 네덜란드를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꽃꽂이용 소재로 이용되면서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절화용 작약의 재배가 꾸준히 늘어나 강진, 장흥, 화순 등에서 7ha가 재배되고 있어 전남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부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노지 작약의 경우 꽃 피는 시기는 5월 중순으로 수확 시기가 한정되어 있고, 수확 기간도 5일 정도에 불과해 이 시기에는 홍수 출하로 가격이 급락할 뿐 아니라 수확, 선별, 출하, 저장 등 모든 작업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져 재배농가에서는 노동력 확보가 크나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수확시기를 조절하여 홍수 출하를 방지하고 단경기에 수확이 가능 할뿐 아니라 노동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절화촉성재배 기술을 개발과 함께 조기 보급을 위해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농기원에서 개발한 절화작약의 꽃 피는 시기를 5월에서 3월로 2개월 단축한 기술은 전년도 10월부터 70일간 0℃의 저온 처리 후 낮에는 20℃, 밤에는 15℃가 유지되는 하우스에 70일간 관리하면 3월하순경 꽃이 피어 꽃꽂이용 소재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도 농기원에는 올해도 절화작약의 연차별 적정 수확 수준과 생육을 촉진하기 위한 초기 엽면시비 방법 및 여름철 고온기 관리 기술 등의 연구를 통해 상품성이 높은 고품질의 절화 작약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손동모 소장은“도내 작약 재배농가의 기술개발 수요에 대응, 개화기 조절기술 및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 규격품 향상기술을 개발하여 절화용 작약을 전남의 대표 고소득 화훼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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